-
[아이티데일리] 지난 9월 2일, 윤석열 대통령 직속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이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 18명을 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이번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IT 업계에서도 위원회의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위원회 출범식에서 언급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데이터 아키텍처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민간
취재.txt
김성수 기자
2022.09.30 21:07
-
[아이티데일리]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두고 업계와 정부의 대립각이 팽팽하다. 정부는 CSAP를 규제로 낙인찍고 ‘상’, ‘중’, ‘하’라는 CSAP 등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CSP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내 CSP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은 하 등급을 해외 CSP에 허용함으로써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CSAP에 대한 정책 변화로 해외 CSP들이 아무런 노력 없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이 시장을 겨냥하고 보안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온 국내 CSP들의 허탈감이 클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2.08.31 18:47
-
[아이티데일리] “산업계 검찰의 실태조사가 부담스럽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거래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담당자의 볼멘소리다. 공정위의 실태조사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기업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공정위는 올해 2월부터 고속 성장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IaaS, PaaS,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사, 관리 서비스 제공사 등 총 32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2.07.01 11:48
-
[아이티데일리] 2022년 6월 15일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이하 IE)’의 공식 지원이 종료됐다. 공식 지원 종료란 MS 측으로부터 보안 패치 등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MS가 IE를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 에지(Microsoft Edge, 이하 에지)’ 브라우저의 경우 현재 수시로 취약점 개선이 이뤄지는 반면, 이제 IE는 취약점 개선 패치 등을 포함하는 공식 지원이 중단돼 향후 발생할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가 어려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7.01 06:09
-
[아이티데일리]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두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불만이 높다. 기존 전산실 구축과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지는 내부구축형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들이 구축한 민간의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한 행정안전부가 “실제로는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는 오해를 살 만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는 1만여개의 시스템 중 46%를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스템 수가 아닌 실제 구동되는 가상머신(VM) 수로 따지면 15%가량에 지나지 않는다고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이야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6.03 16:23
-
[아이티데일리] 최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방향을 두고 대통력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 정부 TF’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방향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토대로 공공데이터 혁신을 추진하려는 반면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24와 같은 기존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향의 ‘전자정부 4.0’을 지향하고 있다.두 부처의 눈치를 봐야 하는 기업들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TF’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2.05.27 11:14
-
[아이티데일리] 지난달 14일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권의 클라우드 규제 완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규제 완화에 대해 그동안 과도한 규제로 인해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꾀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왔던 금융사는 물론 금융기관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 힘들게 금융시장을 개척해온 클라우드 업체들도 늦었지만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금융권의 클라우드 규제 완화 입장을 밝힌 금융당국은 최대한 빨리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자금융거래법시행령 및 감독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개정해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하겠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2.05.13 11:27
-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숙원인 ‘SW 제값받기’는 여전히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해묵은 문제다. 특히 SW산업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공공부문이 예산 절감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SW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업계는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해왔다.기재부 예산 심사를 거치며 사업비가 일부 삭감되고, 입찰 등을 포함하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20%가 다시 줄어들게 돼 결국에는 처음 예산의 70% 수준까지 사업비가 떨어지게 되는 문제에 대해 SW기업들은 “출혈경쟁으로 수익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손해를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4.29 20:39
-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12월, 산업데이터의 활용과 IT 기술의 산업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 제정안은 지난 2020년 9월 조정식 의원의 발의한 법안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니 약 1년여 만에 본회의를 통과한 셈이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이번 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산업데이터에 대한 사용‧수익권을 명시했다는 점이다. 산업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주도적인 노력을 한 기업‧기관에게 해당 데이터에 대한 배타적 사용‧수익권을 법적으로
취재.txt
김성수 기자
2022.04.18 22:57
-
[아이티데일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이 늘면서 구독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수요가 증가하면서 문서, 사진, 영상 등의 제작·편집과 관련된 SaaS의 이용이 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상당수 애플리케이션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앱마켓 등 상대적으로 해외 업체가 많은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비자들이 더욱 제대로 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SaaS 이용자들의 총 지출액은 2019년 9,612억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3.31 21:09
-
[아이티데일리] 공공부문의 상용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를 놓고 SW업체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상용SW 구매 비율이 10%가량에 불과한데 통합 구매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PC용 SW의 분리발주가 늘어나는 반면 서버용 SW 기업들은 분리발주 확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상용SW기업들은 분리발주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관련 고시에서 찾는다.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 제8조 제3항을 보면 “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2.28 11:29
-
[아이티데일리]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그리고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아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PaaS 관련 국내 기업들은 “서로 한 자리에서 만나 다양한 정보와 ‘파스-타’를 비롯해 PaaS 기술을 논하고 싶다”고 요청하고 있다. NIA 측도 “기술 시연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면, ‘파스-타’에 대한 개선점과 성능 고도화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2.02.21 06:54
-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새해 발표한 ‘2021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놓고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반발이 거세다. SW기술자의 2021년 일평균 임금이 328,613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는 발표였지만, 업계는 최근 SW인력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간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계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SW산업협회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통계청 요청으로 통계품질 개선 연구를 진행, SW기업들의 매출액 규모와 종사자수 규모별로 각각 모집단수를 적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1.28 09:23
-
[아이티데일리] 2021년 IT업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돼 비대면 업무 환경이 단단하게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원격·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화상회의,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등 IT인프라 하드웨어는 물론 PC, 노트북 등 개인용 기기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가 수혜를 입었다. 또 갑작스럽게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단어가 TV와 신문, 인터넷을 가리지 않고 오르내리며 일상화됐고 인터넷 기반의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OTT(Over The Top)도 포화상태에 이를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2.01.02 21:07
-
[아이티데일리] 지방 도시들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경제와 인구 등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된 상황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판교에 있는 IT 기업들과 손잡고 각각 ‘AI’, ‘클라우드’ 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자체가 직접 기업들에 손을 내민 것이다.지자체들은 기업에게 지사 설립을 권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지자체에 디지털 혁신이라는 새로운 도시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허나 이는 부산과 광주 등 대도시 일부 사례일 뿐이고, 대부분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1.12.24 12:07
-
[아이티데일리] 최근 다크웹 등에 계정정보 및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월패드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부터 개인정보 판매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크웹에서의 계정정보 유통은 오랜 골칫거리였다. 최근 이러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정정보 유출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실제 다크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이랜드 그룹 고객 카드정보 200만 건 유출 사건,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의 개인정보 200만 건 유출 사건
취재.txt
권정수 기자
2021.12.21 09:10
-
[아이티데일리]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는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해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체의 수는 2010년 2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8개로 늘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소프트웨어 가치 패러다임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매출 향상, 업무용 디지털 도구 활용 증가, 그리고 보다 빠른 비즈니스 시작과 확대가 가능한 클라우드 활용 등까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산업
취재.txt
정종길 기자
2021.12.10 15:49
-
[아이티데일리] 국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서 해킹 공격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같이 국가가 주도해 장기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ero Trust architecture)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국에서는 솔라윈즈(Solarwinds) 해킹 사고,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취약점 사고 등 최근 사이버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5월 ‘국가의 사이버 보안 향상에 관한 행정 명령(Exec
취재.txt
권정수 기자
2021.11.12 16:58
-
[아이티데일리] 한 집안 두 식구.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두고 행정안전부(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한 업계 관계자가 비유한 말이다. 행안부는 공공기관들이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당연하겠지만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행안부의 공공 클라우드 센터 정책에 대해 ‘공공기관의 시장 침해’라며 과기정통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공공시장을 통하지 않고는 외국 CSP들이장악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
취재.txt
박재현 기자
2021.11.03 14:29
-
[아이티데일리] 11월 1일부터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됐다. 총 3단계로 구성된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은 흔히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린다. 그동안 코로나19가 가져온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위드 코로나를 통해 점차 풀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제적인 비대면 근무제를 도입해왔다. 기업과 사용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비대면 근무 환경은 반드시 갖춰야 했다. 이에 따라 화상회의나 원격제어 도구, 재택근무 중의 근태 관리 도구, 그룹웨
취재.txt
김성수 기자
2021.11.0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