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휴스테이션(대표 박경재)은 2017년에 설립된 HR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업의 인력 채용 전문가와 IT 기술인력으로 구성돼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HR 관련 서비스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스마트 채용관리 솔루션 ‘라비스(RAVIS)’를 출시했고, 2023년 1월 기준 약 40개 공공기관에 공급했다. 2022년에는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공부문 특화 HR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다. SaaS 명은 ‘페어리(Fairy)’로 NIA의 지원을 받아 2022년 12월 개발 완료했다.

페어리는 블라인드 방식의 공정 채용을 위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용 설계부터 임용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330여곳,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600여곳에서 페어리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터뷰] “공공기관의 공정한 채용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인적 혁신 돕겠다”
휴스테이션 박경재 대표

Q. 타 인사관리 서비스도 많은데, 페어리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크게 4가지다. 먼저 인사담당자가 채용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전설정 값과 탬플릿이 제공되어 비전문가도 쉽게 채용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값의 평가척도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직무 타당성 평가 설계도 가능하다. 고객사 담당자가 본인의 기업 분위기에 맞게 채용페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음으로 응시자 입사지원 및 합격자 발표를 확인할 때에도 타사 서비스와 차별점이 존재한다. 바로 응시자가 웹 환경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응시자의 사용자 경험(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고려한 디자인과 설계를 할 수 있고, 응시자 본인의 강, 약점, 특징 등을 시각화된 그래프, 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서류전형 또는 면접전형의 평가자가 응시자를 평가하는 할 때에도 강점이 있다. 응시자 정보를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개별 항목 별로 블라인드 처리를 할 수 있다. 아울러 평가자가 실시간으로 본인이 부여하는 점수에 대한 지원자 순위 확인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인사담당자가 각 전형을 운영할 때 지원자가 입력한 모든 내용들이 엑셀파일로 제공돼 대량 평가에 유리하다. 또한 여러 개의 채용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더라도 담당자는 채용 프로젝트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고, 서류 및 면접 평가 진행 상황도 인사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Q. 고객 사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달라.
A.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사례를 들 수 있겠다. 지난 채용에서 52개 직위의 76명의 공무원을 경력 경쟁 방식으로 채용해야만 했다. 이렇게 다양한 직급에서 대규모로 채용을 진행하는 사례가 처음이라 인사혁신처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고민이 많았다. 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여러 회사의 서비스를 모색했고,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결정해 채용을 진행했다.

당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각 직급과 직위마다 지원 자격과 서류전형 정량평가 기준이 상이해 채용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였다. 또한 온라인 지원이 익숙하지 않은 경력직 지원자들의 민원이 예상됐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우리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자들의 민원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스템으로 설정한 정량평가 기준으로 전형이 진행돼 오류 없이 정확한 평가가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솔루션을 활용한 면접을 통해 74명이 합격해 임용됐으며, 이에 정확하고 안정적인 채용 진행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기관장이 공로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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