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2009년 설립된 엠에이치엔씨티(대표 조판희)는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설립 당시에는 한국 후지쯔, 효성 히다찌, IBM, 오라클, 알티베이스 등 IT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이후 2019년 5G가 IT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자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개발하며 지능형 CCTV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컴퓨터 비전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고,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인공지능 솔루션인 ‘눈아이(noonAI)’를 개발‧출시했다.

엠에이치엔씨티는 2022년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의 유형 2, SaaS 신규개발 부문으로 참여해 ‘눈아이(noonAI DIS)’를 개발했다. 눈아이 DIS는 영상 및 이미지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위한 암‧복호화 서비스다.

[인터뷰] “인정 받은 비식별화 및 암‧복호화 SaaS로 공공시장 확대하겠다”
엠에이치엔씨티 조판희 대표
엠에이치엔씨티 조판희 대표

Q. SaaS 개발 연혁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엠에이치엔씨티는 2021년 6월 동국대 링크(LINC+) 기술 개발 과제 지원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영역 비식별화 및 복원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고, 2021년 12월 기술 이전을 받았다. 이후 2022년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신규 SaaS 개발 영역에 참여해 ‘눈아이 DIS’를 개발했다.

Q. ‘눈아이 DIS’의 핵심 기능과 특장점에 대해 소개해달라.
A. 눈아이 DIS에는 4가지 핵심 기능이 있다. 먼저 AI를 통한 사람, 자동차 번호판 등 영상 및 이미지 내 개인정보 식별 요소를 비식별화하고 암호화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게 암호화 키를 발급하고 해당 키를 활용해 암호화와 복호화가 가능하다. 세 번째로 암호화 키를 보유한 이용자 외에는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비식별화된 데이터는 공공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마지막으로 직관적인 UI와 자동화된 암호화 및 복호화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Q. 지능형 CCTV와 관련된 SaaS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A. 그렇다. 하지만 우리 ‘눈아이 DIS’는 동종 기업 SaaS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반영돼있고,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SaaS이므로 인건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안에도 강점이 있다. 비식별화 작업을 전문업체에 의뢰하면 작업자는 원본 영상을 볼 수밖에 없지만, 당사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본 영상이 노출될 일이 없어 보다 보안성이 높다.

Q. 해당 SaaS가 어떠한 공공기관에 적용될 수 있는지.
A. 예를 들면 구청에서 민원 처리 결과를 공개하거나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구청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병원 내 영상 자료 제공 목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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