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심플랫폼(대표 임대근)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제품인 AIoT 솔루션 누비슨(Nubison)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NIA의 ‘공공부문 SaaS 이용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SaaS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로 옮겼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작업까지 진행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의 쿠버네티스를 사용해 AIoT 서비스인 ‘누비슨(Nubison) AIoT’를 완성했다. 사업에는 유형 3(SaaS 고도화)으로 신청했고, 4억 원을 지원받았다.

심플랫폼은 기존 안전 관리, ESG, 반도체 등 일반 산업군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진행했지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공공 시장으로 진출 발판이 필요했다. 여러 방안을 강구하던 중 NIA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찾았고, 기존 SaaS를 고도화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SaaS로 탈바꿈했다.

[인터뷰] “검증받은 AIoT 서비스로 공공 서비스 혁신 돕겠다”
심플랫폼 임대근 대표
심플랫폼 임대근 대표

Q. 누비슨 AIoT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달라.
A. 누비슨 AIoT는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용 AIoT 서비스다. 센서 및 기기와 연계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때 필요한 연결부터 UI까지 전 기능 유지보수까지 SaaS로 제공하고 있다. 200개의 API와 300여개의 서비스 기능, 그리고 25여개의 프리-모델링(Pre-modeling)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하게는 수집‧저장‧관리‧분석‧예측‧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세부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산업용 데이터 특화 AI 분석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씽 드라이브(Thing Drive) 기술을 통해 디바이스 연결과 확장이 용이하며, 센서값 변화(Data Drift) 확인을 통해 자동으로 재학습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 AI 품질도 보증할 수 있다.

Q. 최근 IoT와 관련된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누비슨 AIoT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IoT부터 AI에 이르는 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고 싶다.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이 필수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원활한 기업은 모르겠으나, 데이터 수집부터 시작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IoT 기능부터 갖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AI 기업들은 IoT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IoT 서비스와 AI 서비스 각각 개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고객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심플랫폼은 IoT부터 AI에 이르는 전 기능을 SaaS로 갖추고 있기에 기기 연결, 데이터 수집, 관리부터 AI 적용 및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 받을 수 있다.

Q. 공공기관을 공략하기 위해선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는가.
A. 공공기관에 SaaS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누비슨 AIoT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ISO 인증을 획득했다. 보유 중인 ISO 인증은 ISO 9001, ISO 27001, ISO 27017 등 3가지다. 이 중 ISO 27001은 정보보안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으로 정보보안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은 기업이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의 구축, 실행, 모니터링 및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ISO 27017은 클라우드 정보보안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프로세스 및 절차를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최상위급 인증을 신청, 2023년 상반기까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도 획득한 바 있는데, 이 인증은 심플랫폼의 기술과 제품이 실제 SaaS가 맞는지에 대해 일차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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