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제온스(대표 김인섭)는 2014년 설립된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김인섭 대표가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임대주택 수요가 계속해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자산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특히 임대주택을 비롯해 다양한 부동산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다. 이에 프라임그룹과 셀트리온에서 IT 기획 및 개발 담당자로 근무한 김인섭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인 ‘이지램스(ezREMS)’를 출시했다.

이후 2022년 NIA의 ‘공공부문 SaaS 이용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제온스는 NIA 사업 유형 3(SaaS 고도화)을 신청했고, AWS 기반 이지램스를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위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이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화를 완성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범 서비스 도입 신청 기관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호평과 함께 서비스 도입 약속도 받아냈다.

[인터뷰] “공공 비즈니스 기회와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제온스 김인섭 대표
제온스 김인섭 대표

Q. NIA의 사업이 제온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줬는가.
A. 금전적인 부분, 서비스 고도화 부분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간 제온스는 일반 기업들의 건물 관리, 상가, 공유오피스, 쇼핑몰 등 고객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고객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NIA의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시범 서비스 도입 공공기관으로부터 호평과 서비스 도입을 약속받았고, 막혀있던 공공 비즈니스 판로가 뚫렸다. 물론 이지램스를 클라우드 네이티브화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지원 받았다. NIA에서 3억 원을 지원받았고, 자부담금으로 7,500만 원을 투입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7,500만 원으로 공공 비즈니스 기회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Q. 이지램스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이지램스는 부동산 자산관리 기능과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부동산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데이터에 시작점인 공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공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하고, 공간의 변경 이력을 시점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지램스는 모든 공간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어떠한 유형의 부동산이라도 관리가 가능하며, 유‧무형 자산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전자계약, 전자서명, 청구서 온라인 발송, 수납업무 자동화 처리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Q. 부동산 관리가 공공기관에게 그다지 와닿지 않을 것 같다.
A.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공공기관에서 운영, 관리하는 건물‧부동산은 상당히 많다. 일례로 도시공사 및 개발공사의 주택 및 상가 운영관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기숙사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도시공사, 개발공사의 SaaS 도입 문의가 많으며, 일부 도시공사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학교에서도 서비스 도입 문의가 왔다.

또 다른 잠재 고객으로 철도청과 전국 우체국, 공항도 들 수 있다. 전국 역사에 상가 임대차 관리, 우체국 전국 우편취급소 및 사무실 임대차 관리, 공항 공사 전국 공항 내 상가 임대차 관리한다면 효율이 높을 것 같다. 철도청 전국 역사에 상가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고, 우체국 역시 전국에 수많은 임대차 계약을 관리해야 하는 이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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