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레디 데이터’로 AX 의사결정 가속화 지원”

[아이티데일리]

빅밸류는 2015년 설립된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기반의 데이터 흐름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국 단위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담보평가 간소화, 카드매출 연계 상권·지점 유형 분석,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농장 식별 모델 등 산업별 데이터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1,000종 이상의 고품질 데이터를 통합한 빅밸류 플랫폼을 출시해 누구나 손쉽게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했다.

주요 제품은 △빅밸류 플랫폼(주제별 플로우 설정 시 주택·상업용 부동산·시세·매출예측·배후지 정보를 원클릭 제공) △데이터 서비스(API/전문 데이터셋) △부동산 마이데이터(보유자산 현황·거래·시세 통합) △Geo AI 솔루션(공간데이터 자동 수집·처리·분석·시각화 설치형) △위험도 예측 모델(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위험 예측) 등이다.


“AI로 누구나 데이터 분석 가능하도록 지원”

빅밸류는 AI 확산으로 ‘누구나 데이터 분석·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한 환경에서, 전문가가 신뢰해온 고정밀 데이터를 대중적 활용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담보평가 AI 시세, 점포 개발 AI 상권분석, 정책 수립용 위험도 평가 등 버티컬 AI가 요구하는 정밀·고품질 데이터를 지속 공급하며, 산업 전반 AI 전환의 핵심 자원 역할을 수행한다.

공급 방식 혁신도 병행한다. MCP에 최적화된 SSE(Server-Sent Events)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LLM 챗봇이 빅밸류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대화 생성·추론을 수행하도록 개선했다. 동시에 빅밸류 플랫폼을 SaaS로 제공해 1,000종 이상의 공간·인구·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도구를 즉시 활용하도록 했으며, 일부 기능은 프리플로우(Free Flow) 형태로 무료 개방했다.

적용 영역은 추론형 AI 중심이다. 거래가 없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전국 단위 현재 시세를 추정하는 AI 시세, 과거 매출과 배후지 특성을 학습해 출점 예상 매출을 예측하는 AI 상권분석, 환경·방역·전파 데이터를 결합한 가금농장 AI 위험도 예측 등으로 미세 신호를 포착해 최신 현황을 추정한다. 신규 지오체인(GeoChain)은 내부 문서·데이터를 벡터DB+LLM에 연결해 채팅형 질의로 분석·인사이트를 즉시 제공하며, 수집·정제·추론·지도/웹 서빙을 한 번에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올인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SaaS 및 LLM 전달 고도화해 쉬운 AI 소비 돕는다”

빅밸류는 데이터 구독형 SaaS와 LLM 친화적 전달 방식(SSE·MCP)을 고도화해 AI가 쉽게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 포맷·스키마를 표준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부처를 포함한 공급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고객사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 기반 의사결정(위험도 예측, 상권·자산 모니터링)에서 강점을 살려 금융·유통·공공의 미션 크리티컬 의사결정을 지속 지원한다.

데이터 경쟁 구도는 칩·모델·데이터 3축에서 추론(Inference)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빅밸류는 현실 정보를 반영한 추론용 데이터(도메인 특화·최신성·의사결정 즉시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확률적 판단·위험 예측·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AI를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의사결정 엔진으로 전환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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