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시하는 협업툴

2014년 설립된 토스랩(Toss Lab, 대표 김대현)은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용 AI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IT 스타트업이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대만, 일본 등 약 70여 개국 40만 팀 이상이 잔디를 사용하고 있으며, ISO 27001 정보보호 인증과 CSA STAR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잔디는 2017년 유료 버전 출시 이후 한샘, 롯데백화점, 넥센타이어, 온누리약국, 파고다 등 국내외 40만 개 이상의 기업 및 팀에서 업무 혁신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능 ‘스프링클러(Sprinkler)’와 지식베이스

토스랩은 2025년 3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기능 ‘스프링클러(Sprinkler)’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스프링클러는 정보 검색과 활용을 용이하게 만들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능으로, 잔디의 최상위 요금제인 ‘인텔리전스 플랜(Intelligence Plan)’에서 제공된다.

해당 플랜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지식 베이스를 통해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기존 잔디 AI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단순한 메시징을 넘어 기업 내부의 축적된 문서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정보 검색과 업무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잔디 AI 스프링클러는 130여 개 팀, 약 3,400명의 사용자가 활용 중이며, 약 60%의 유료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대시보드 ‘잔디홈(JANDI HOME)’

토스랩은 2025년 8월, 개인 맞춤형 지능형 업무 대시보드 ‘잔디홈(JANDI HOME)’도 새롭게 선보였다. 잔디홈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안 읽은 메시지를 주제별로 요약하고 일정, 할 일, 중요 알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허브’다. 무료 사용자도 7일 동안 무제한 체험이 가능하며, 이후 인텔리전스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스프링클러·RAG 지식베이스 등 모든 AI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토스랩은 이를 통해 개인과 팀이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MCP 기능으로 AI 확장성 강화

2025년 10월, 토스랩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능을 잔디에 적용해 외부 서비스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AI가 구글 드라이브, 캘린더, 노션 등 외부 서비스와 안전하게 소통하고, 스미더리(Smithery) 등 MCP 마켓플레이스 서버와 연동해 맞춤형 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 검색, 외부 일정·문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개인화된 AI 에이전트 형태로 조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에 최적화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토스랩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성형 AI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협업과 AI의 결합, 생산성과 경험의 혁신

토스랩은 협업툴과 AI의 결합을 “UX(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잔디의 AI는 생산성(스프링클러), 정확성(지식베이스), 접근성(잔디홈)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AI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토스랩은 앞으로 100% SaaS 기반의 장점을 살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잔디 플랫폼에 통합하고, 기업의 축적된 데이터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상장사 비전, 글로벌 패션그룹 더네이쳐홀딩스, 한국무역협회 등은 잔디 AI를 도입해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과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