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 공급 확대
[아이티데일리] 한싹(대표 이주도)은 자사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Cross Domain Solution)’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달청 등록을 계기로 국방에 이어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로 CDS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분리된 망 간 연동을 수행하는 보안 연계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간접 연결형 자료 전송 체계로 직접 연결 없이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기반 암·복호화 키 관리 기능으로 보안 키의 생성·교환·소거를 안전히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다층방어체계, 스트리밍 구간 간접연동 등을 통해 다양한 망 환경에서도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한싹은 지난해 시큐어게이트 CD를 출시한 이후 주요 국내 방산 기업과 국가 안보 기관에 공급했다. 이번 조달 등록으로 공공기관 도입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비국방 분야로 확산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한싹 김영산 부사장은 “CDS는 단순한 정보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필수 보안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조달 등록을 계기로 공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국가 기반시설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CDS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