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트래픽 공격 대응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각지대 해소

[아이티데일리] 한싹(대표 이주도)은 보안 소켓 계층(SSL) 가시성 솔루션 ‘오스가드(AUTH GUARD)’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스가드는 암호화된 네트워크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해 숨겨진 보안 위협을 찾고, 기존 장비가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석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싹의 SSL 가시성 솔루션 ‘오스가드’ (사진=한싹)
한싹의 SSL 가시성 솔루션 ‘오스가드’ (사진=한싹)

SSL은 인터넷 통신에서 사용자와 서버 간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기업, 기관에서는 SSL/TLS 프로토콜 기반 암호화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SSL 가시성 솔루션이 도입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장비가 이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공격 50%, 지능형 지속 위협(APT) 중 80%가 암호화된 트래픽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보안 장비의 복호화 대응률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한싹이 선보인 오스가드는 보안 장비가 위협 요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한다. 이후 정상 트래픽만 다시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네트워크 중간 지점에서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계해 위협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도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체 인증서 관리 △셀프사인(Self-Sign) 인증서를 이용한 비인가 서버 접속 차단 △HTTPS, SMTPS 등 프로토콜 검증 및 차단 등을 기능으로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한싹은 네트워크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싹 이주도 대표는 “오스가드는 한싹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탄생한 올해 첫 신제품”이라며 “망연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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