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포티넷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워크스페이스 보안 솔루션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FortiMail Workspace Security)’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협업 도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높아지는 한편 공격 표면 증가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포티넷의 ‘2025 글로벌 위협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이 자동화를 통해 피싱, 신원 도용, 계정 탈취 공격을 수행하는 AI 기반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는 이메일, 브라우저, 협업 도구 전반에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 업무 환경 전체의 내외부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 디지털 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용자 활동과 데이터 이동을 보호 대상으로 삼는다.

포티넷은 기존 이메일 보안을 넘어 웹 브라우저와 협업 도구까지 보호 영역을 넓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팀즈,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 등 협업 도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피형 웹 공격, 공유 파일 내 악성코드, 채팅과 협업 앱을 통한 악성 링크 등을 탐지 및 차단한다.

또 클라우드 환경의 사용자 활동을 모니터링해 계정 탈취 시도를 조기 발견하고 대응한다. 포티넷에서는 24시간 운영되는 관리형 사고 대응 서비스를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에 탑재해 보안 운영 센터(SOC) 조직의 업무 부담 경감도 돕는다.

아울러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포티DLP(FortiDLP)’도 내부자 위협 탐지 기능이 더해졌다. 데이터의 이동 경로 추적과 사용 패턴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민감 데이터가 민감한 데이터가 생성된 시점부터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는지 전 과정을 추적하고,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을 찾아낼 수 있다.

포티넷 니라브 샤(Nirav Shah) 제품·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사이버 범죄자들은 사용자를 직접 겨냥하며, ‘사기 GPT(FraudGPT)’ 같은 도구로 악성코드, 피싱 사이트 등을 생성하고 있다”며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와 포티DLP로 기업이 위협에 선제 대응하면서도 사용자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