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인증 무기로 웹 방화벽 매출 100억원 달성 목표”

"트리니티소프트의 웹 방화벽 사업은 CC인증을 획득한 올 5월부터 시작됐다. 펜타시큐리티, 모니터랩, 파이오링크 등 경쟁사에 비해 시장 후발주자긴 하지만, 업계 유일하게 획득한 CC인증을 무기로 올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이 업체의 김진수 대표는 말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올해 국내 웹 방화벽 시장에서의 매출 100억원과, 시장 점유율 30~4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정도면 시장 선두자리에 무난히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실제 CC인증을 획득한 이후 해양경찰청, 행자부 등 공공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앞서 공공기관에 구축한 웹방화벽은 500개 정도로, 아직 도입을 안 한데가 96~98%에 이른다. 웹 방화벽 시장과 마찬가지로 트리니티소프트의 성장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경쟁사들이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CC인증을 받은 SW로 어떤 장비에도 탑재가 가능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을 내세워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국내 웹 방화벽 시장에 집중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 후, 내년 정도에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