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 위협 대응 등 금융보안 현안 주제로 18개 강연 열려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오는 11월 2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국내 금융보안 컨퍼런스 ‘FISCON(피스콘)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ISCON(Financial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25는 ‘Leading The Change(변화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바탕으로 신기술 적용과 규제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VIP 행사, 오프닝 및 시상식 그리고 주제 강연, 비공개 세션 등으로 이뤄진 세미나로 구성된다.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해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으로는 LG AI연구원 임형우 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AI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도 참석해 AI와 디지털 자산이 바꿔 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세미나는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 등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금융회사 보안 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해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섹션 A(디지털금융 전략)에서는 금융권 AI 거버넌스,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 등 기술 및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전략을 공유한다. 섹션 B(기술 혁신 트렌드)에서는 레드티밍(red-teaming) 등 최신 AI 보안 기술과 함께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는 제로 트러스트 등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섹션 C(위협 대응)에서는 일본 금융권 사이버 위협 대응 현황과 금융권 주요 취약점 등 최신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전년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이날 열린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기술 발전이 금융의 모습을 급격히 바꾸고 있지만, 금융의 본질은 언제나 ‘신뢰’에 있다”며 “금융보안은 그 신뢰를 지키는 중심축으로서 금융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보호하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FISCON 2025를 통해 디지털금융 변화 및 혁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금융보안이 보호의 역할을 넘어 변화를 이끌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축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