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이데아텍㈜(대표 이정수, 어윤호)은 포항공과대학교의 학내 분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많은 대학들이 학사·행정·메일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면서 각기 다른 접속 경로와 로그인 방식을 사용해왔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여러 화면을 오가며 불편을 겪는 등 접근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포항공대는 이데아텍의 노코드 API 기반 iPaaS 통합연계 플랫폼을 도입해, 학내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포털로 통합한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SAP의 지능형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SAP S/4 HANA’, 메일시스템, 학사·행정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시스템 간 연결을 넘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API 연계 방식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데아텍의 노코드 API 자동생성 및 변환 솔루션 ‘API젠(APIGen)’을 적용해 전문 개발자 의존도를 줄이고, 자동으로 API를 생성·변환해 빠르고 안정적인 통합을 실현하고자 한다. API 게이트웨이(Gateway) 기반의 연계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내 시스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기존 API를 재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데아텍 관계자는 “이번 포항공과대학교 수주 사례는 노코드 기반 API 연계를 통한 포털 구현이 결합된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컬대학인 포항공대를 비롯해 다수의 대학에서 iPaaS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학별 맞춤형 연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