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AI 시스템 최적화된 ‘코어리지 KH590S3’ 등 소개
[아이티데일리]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중연)는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OCP Korea Tech Day)’에 참가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코어리지(CoreRidge)’ 국산 서버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OCP 코리아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재단과 한국 컴퓨팅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차세대 디지털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AI, 에지 컴퓨팅, 데이터센터 등 IT 기술 전반을 주제로 세션 발표와 전시가 열렸다.
케이티엔에프는 후원사로서 컨퍼런스와 전시에 참가했다. 특히 전시에서는 코어리지 국산 AI 서버 ‘KH590S3’를 공개했다. 이 서버는 엔비디아(NVIDIA) H200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딥러닝 및 머신러닝 기반 AI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이와 함께 소개된 코어리지 x86 서버 KR587S4, KR577S4 제품은 최신 인텔 제온 6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이 제품들은 가상화,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양한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구조로 만들어졌다.
한편, OCP 코리아 서버/스토리지 분야 기조 강연에는 케이티엔에프 연구개발본부 이인구 전무가 ‘차세대 OCP 서버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차세대 OCP 3.0 서버는 HPM(Host Processor Module) 과 IO Module(DC-SCM, OCP NIC)을 표준화하고 모듈러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수 있다. 케이테인에프는 2025년부터 OCP 표준화된 코어리지 국산 서버를 생산하고 있다.
케이티엔에프 측은 “차세대 OCP 서버는 중앙처리장치(CPU) 세대가 바뀌어도 I/O 보드는 그대로 쓸 수 있어 업그레이드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I/O 부분을 분리함으로써 HPM 디자인이 간단하고 다수 서버 개발 시 하나의 I/O 보드를 공동 사용해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