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클라리넷은 신뢰할 수 있는 내부 문서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검색증강생성(RAG) 방식과 출처 기반 응답 구조를 적용했으며, 답변 시 관련 문서를 함께 제시한다. 규정‧매뉴얼‧정책 자료 등 문서를 분석해 민원 응대, 고객 상담, 내부 지침 안내와 같은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형(SaaS) 모두 지원하며, PDF·HWP·워드(Word) 등 다양한 문서 형식과 최대 300메가바이트(MB) 대용량 문서도 처리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리넷이 자체 기술로 개발돼 내부망에서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고,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챗봇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리넷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 공공‧연구기관에 도입됐다. 

오케스트로는 AI 전문 계열사 오케스트로 AGI의 AI 지식 검색 플랫폼 ‘G-AIDSP’를 클라리넷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클라리넷은 키워드 검색·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증강 검색 기능 등을 결합해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추진하는 등 공공과 민간 전반에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의 다양한 AI 활용 니즈에 부응하고,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믿고 활용할 수 있는 AI 지식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