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계열 넥스트에라와 협력,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SpaceONE)’ 제공

[아이티데일리]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 넥스트에라(NextEra)와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넥스트에라의 사우디 내 독점 파트너로 지정됐으며, 사우디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SpaceONE)’을 제공한다.

(오른쪽부터) 넥스트에라 이사회 의장인 나빌 알-누아임, 넥스테에라 디나 아부누크 CEO,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준희 회장이 MSA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오른쪽부터) 넥스트에라 이사회 의장인 나빌 알-누아임, 넥스테에라 디나 아부누크 CEO,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준희 회장이 MSA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에라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디지털(Aramco Digital)과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LTI마인드트리(LTIMindtree)이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스트에라는 메가존클라우드의 CMP ‘스페이스원’을 도입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원’은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거버넌스 관리, 리소스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규제 대응까지 지원한다.

MSA 체결과 함께 양사는 국내 기술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넥스트에라를 통해 SaaS 및 AI 기업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사우디의 국가 발전 전략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사우디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보안 규제 준수, 클라우드 성능 최적화 등 현지 기업들의 핵심 수요 충족과 함께 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의 도입 가속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메가존클라우드의 핵심 역량과 고객 맞춤형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의 협력으로 시작된 여정이 넥스트에라 및 아람코 디지털과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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