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플랫폼과 오픈시프트 AI 통합…RAG 및 대규모 데이터셋 수집 지원
[아이티데일리] F5는 안전한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확장을 지원하고자 레드햇과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가 통합된다. 이를 통해 F5 고객들은 검색 증강 생성(RAG), 안전한 모델 제공, 확장 가능한 데이터 수집 등 실제 사용 사례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양사 간 협업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F5가 발표한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현황 보고서(2025 State of Application Strategy Report)’에 따르면, 조직 96%에서 AI 모델을 활용 중이었다. 이는 2023년 25% 대비 71%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응답자 72%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에 AI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9%는 비용 최적화와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F5는 레드햇과 함께 기업이 AI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레드햇 오픈시프트 AI가 제공하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전한 데이터 흐름, 높은 GPU 활용률 등을 보장한다.
고객이 훈련과 추론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 수집을 가속할 수 있도록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서 미니오(MiniO)와 F5가 함께 작동하도록 구현했다. 또 ‘F5 분산 클라우드 WAAP(F5 Distributed Cloud WAAP)’와 ‘F5 BIG-IP 솔루션’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모델 도용, 데이터 누출 등 지능화되는 위협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F5 쿠날 아난드(Kunal Anand)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는 “기업들은 AI의 힘을 활용하고자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성능, 보안, 가시성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이런 여정을 단순화하고 조직이 AI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레드햇 조 페르난데스(Joe Fernandes) AI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가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며 조직들은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AI가 F5의 강력한 보안 및 가시성과 결합할 때 조직이 다양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