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메일 모의훈련 및 이메일 보안 솔루션 ‘이지플랫폼’ 소개
[아이티데일리] 기원테크(대표 김동철)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솔빌딩에서 ‘기원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증하는 이메일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르 소개하고, 효과적인 보안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업이 쉽게 간과하는 이메일 보안의 중요성과 최신 위협 트렌드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쇼케이스에서는 북한에서 메일 피싱 공격 12만 건을 시도한 사례와 AI를 활용한 해킹 위협이 급증하는 현황이 소개됐다. 기원테크 측은 북한 해킹 조직의 사이버공격 74%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지며, AI 기술로 구글이나 유명 기업에서 발송한 듯 위장한 피싱 이메일을 손쉽게 생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원테크 영업본부 김정현 대리는 “연도별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현황을 보면 2년 새 613건에서 988건으로 약 61% 증가했다”며 “이에 대응해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안보 공급 규정과 국가 사이버 안전 관리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원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이메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악성 메일 모의훈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솔루션 구축을 넘어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악성 메일 모의훈련은 크게 사전 작업, 훈련 진행, 훈련 종료 등 세 단계로 이뤄진다. 사전 작업 단계에서는 제조업, 금융, 공공기관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필요한 서버 설정을 완료한다.
그다음 훈련 진행 중에는 맞춤형 피싱 이메일을 발송하고 임직원의 반응을 모니터링한다. 훈련 종료 후에는 부서별, 개인별 반응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비스 소개와 함께 국내 유명 은행을 사칭한 피싱 메일과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및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과정이 발표됐다. 피싱 메일 반응률, 기업별 예상 피해 규모, 부서별 취약성 등을 수치화하여 A부터 E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모의훈련을 구성했다.
아울러 기원테크의 대표 솔루션인 ‘이지플랫폼(EG-Platform)’이 소개됐다. 이지플랫폼은 △수신 보안(스팸가드, 리시브가드) △발신 보안(샌드가드) △사용자 편의성(이지링커) 등 핵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이메일 보안의 중요성과 함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함께 맞춤형 모의훈련으로 임직원 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서비스로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