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AI 플랫폼 사업 활성화 공동 추진

[아이티데일리] 국내 대표 IT 솔루션 전문 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는 글로벌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의 MOU는 지난 14일 다올티에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앞으로 양사는 대형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비즈니스 활용과 더불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분야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왼쪽),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왼쪽),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

다올티에스는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수세(SUSE),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등의 국내 총판사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인프라와 함께 클라우드, AI 등의 분야까지 폭넓은 IT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며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파스(Document Parse)’ 및 자체 사전학습 LLM ‘솔라(Solar)’를 중심으로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올티에스의 AI 인프라 설계 및 구축 역량과 업스테이지의 LLM 및 AI 솔루션 수행 역량을 결합하여 통합 AI 플랫폼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의 주요 협력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AI 광학문자인식(AI OCR, 이미지 등에서 텍스트 추출·디지털화) 및 솔라 LLM, 다큐먼트파스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다올티에스의 델(Dell) GPU 인프라와 업스테이지 AI 기술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는 “올해는 LLM의 경량화와 확산이 본격화되며 산업 전반의 AI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은 AI 인프라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고, AI 전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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