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VDI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기술지원 강화 등 추진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수세(SUSE),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Alto Networks)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문업체이자 인프라 컨설팅 기업인 퍼즐시스템즈(대표 김영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결합해 VDI와 인프라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VDI는 개인 단말기에서 서버로 접속해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공공기관의 물리적 망 분리 개념이 축소되고, 한 대의 PC에서 내부업무와 인터넷 접속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논리적 망 분리 개념이 부상하면서 VDI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왼쪽), 퍼즐시스템즈 김영일 대표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왼쪽), 퍼즐시스템즈 김영일 대표

특히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사는 퍼즐시스템즈의 VDI 기술력과 다올티에스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글로벌 벤더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세대 방화벽 및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결합해 보안이 강화된 VD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제조업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더욱 안전한 업무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퍼즐시스템즈는 VDI 솔루션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사업부가 독립해 만든 옴니사(Omnissa)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VDI 및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올티에스와 퍼즐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VDI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결합해 VDI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위협 대응을 강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웨비나 및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 고객사에 대한 통합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퍼즐시스템즈의 김영일 대표는 “다올티에스와의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VDI 및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의 홍정화 대표는 “퍼즐시스템즈와 함께 고객 중심의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퍼즐시스템즈와 함께 공동 개발하는 VDI 솔루션으로 공공 및 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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