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결합한 서비스와 SDK 라인업으로 B2G 넘어 B2B‧B2C 시장 경쟁력 강화”

[아이티데일리] 

대한민국 대표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1990년에 설립된 회사다. 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며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설치형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서비스(SaaS)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문서 기술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서비스와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라인업으로 B2G를 넘어 B2B·B2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 의도 파악해 문서 작성 도와줘요”…고차원 AI 솔루션 제공

한컴은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문서 내 정보에 기반한 AI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학습 및 검색 증강 생성 솔루션의 핵심인 문서 데이터 추출 SDK ‘한컴 데이터 로더’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 하고 있다.

한컴어시스턴트의 경우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로 문서 기술 접근성을 개선하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결합으로 고객 창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한컴피디아의 경우 문서 정보에 기반한 답변으로 환각 현상을 최소화 시켰다. 구축형 솔루션 제공으로 기업 및 고객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경량화된 LLM 사용으로 비용을 절감시켰다. 한컴 데이터 로더는 문서 서식을 고려한 정확한 데이터 추출과 분리가 가능하고 문서를 의미 단위로 구분하기 위한 AI 학습용 메타 데이터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AI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있는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

앞서 한컴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말, “AI 사업 전략 발표회 자리를 통해 앞으로 한컴은 AI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서 기술을 보유한 만큼,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한컴은 AI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한컴의 원천 기술을 적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한컴은 기반이 되는 오피스 및 솔루션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AI 사업에 집중해 기업·기관 등 시장에 맞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AI가 모든 사업의 중심이 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면서, 30년 넘게 축적한 문서 기술에 AI를 결합해 고객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은 높이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나가고 있다.

AI 서비스는 B2G 시장 외에도 B2B·B2C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컴의 주요한 전략 자산이다. 한컴은 M&A 전략도 본업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국내외 AI 기술 기업 인수·투자·협력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해 말,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으는 ‘한컴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는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컴 오피스를 플랫폼이자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공동체의 여러 우수한 기술을 플랫폼 위에 올려 효율적으로 AI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뷰

“AI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시장 승부”

한컴 장승현 전략사업본부장

한컴 장승현 전략사업본부장
한컴 장승현 전략사업본부장

Q. 한컴의 AI 사업 전략을 소개해달라.

한컴은 산업에 AI가 줄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사의 기반이 되는 오피스 제품들의 기능 안정화와 함께 AI 기능을 접목하며, 기업 및 기관 등 고객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며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문서 기술에 결합된 AI를 통해 고객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고, AI 활용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한컴은 M&A 전략도 AI 사업과 시너지 내는 방향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국내외 AI 기술 기업 인수·투자·협력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해 말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한컴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컴 오피스를 플랫폼이자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공동체의 여러 우수한 기술을 플랫폼 위에 올려 효율적으로 AI 비즈니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Q. 핵심 AI 솔루션은 무엇이고, 상세히 소개해달라.

강조하고 싶은 AI 솔루션은 크게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한컴 데이터 로더 등 3가지가 있다. 먼저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문서 작성 도구다. LLM과 연동돼 사용자 명령의 의도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고차원적인 기능을 수행해 문서 작성을 도와준다. 또한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 통한 문서 기술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고, 오피스, SDK 등 한컴 솔루션에 적용 가능한 AI 문서 작성 도우미다.

다음으로 한컴피디아는 문서 내 정보에 기반한 AI 질의응답시스템이다. 자연어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통해 기관 내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문서 정보에 기반한 답변으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구축형으로도 제공할 수 있어 기업 및 고객 정보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경량화된 LLM을 사용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마지막은 한컴 데이터 로더다. 학습 및 RAG 솔루션의 핵심인 문서 데이터 추출 SDK 도구다.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추출기술을 구현할 수 있고 문서 서식을 고려한 정확한 데이터 추출및 분리가 가능하다. 문서를 의미단위로 구분하기 위한 AI 학습용 메타 데이터를 제공하며 JSON, CSV 등 포맷 형식 지원한다.


Q. 실 사례가 있는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를 진행하며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한컴 데이터 로더와 한컴피디아를 적용해 업무 자동화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컴이 2대 주주로 오른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협력해 국내 대형 금융사에 보안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적 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레퍼런스 확대와 AI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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