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21년 성장은 ‘장인 정신이 깃든 SW 100년 기업’에 대한 열망의 결실

배현기 디리아 대표
배현기 디리아 대표

배현기 대표는 ‘SW는 우리 손으로 개발하자’는 꿈을 실현해보고자 지난 2000년 5월 ‘디리아’를 설립했다. 회사명인 ‘디리아’는 ‘디지털 코리아’의 약자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이다. 디리아는 연계채널 기술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국내 이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디리아는 국내 처음으로 오픈시스템 기반의 대외계 시스템, 대외공동망 업무시스템, SOA 기반 ESB 등의 SW 솔루션들을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리아가 연계 채널과 관련된 솔루션들을 거의 매년 하나씩 새로 개발해 오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리아가 그 동안 개발한 주요 솔루션들을 보면, 설립 당시에는 FEP(대외연계) 솔루션인 ‘CruzLink v1.0’ 개발을 시작으로, 2004년 ‘TP-Monitor’, 2005년 MCI(채널 통합) 솔루션과 웹프레임워크인 WAPLE v1.0, 2008년 금융공동망 솔루션인 ‘CruzNet’, 2015년 테스트 도구인 ‘CruzSIM’, 2017년 빅데이터 플랫폼 ‘CruzCX’, 2019년 APIM 솔루션인 ‘CruzLINK API’와 망연계솔루션인 ‘CruzLink GW’, 그리고 올해는 통합전문관리 솔루션인 ‘CruzMMS’ 등이다. 디리아가 연계채널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디리아는 매년 R&D 개발에 전체 매출의 10~15%를 투자하고 있고,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의 89%인 56명으로 디리아가 연구개발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디리아가 거의 매년 한 개씩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인지 배 대표는 디리아의 경쟁력 배경을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는 설립 초창기 개발자와 우수한 신규 개발자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 창출력에서 나온다고 응답했다.

아무튼 디리아의 연계 기술은 계속 진화 중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기술들을 접목시키고 있고, 여기에 연계솔루션의 편의성까지 가미한 파생 솔루션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분산된 메시지 및 인터페이스 관리 포인트를 일원화해주는 통합전문관리 솔루션,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채널관리 솔루션, API 관리를 위한 APIM까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고 빠르게 캐치해서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 설립 당시 5명으로 시작한 디리아는 지난해 말 현재 63명으로 12배 이상 늘었다, 매출규모는 설립 첫 해에 5천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현재 72억 원으로 14배 이상 커졌다.

배현기 대표는 성장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 3가지를 ▲사기 당했을 때 ▲직원들의 이직 ▲성장 정체에 다른 불투명한 미래 등이라고 응답했다. 배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속적인 투자를 했고, ▲대고객 신뢰 유지에 최선을 다했으며, ▲고객 및 제품 다변화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고 한다.

가장 보람 있었던 3가지는 ▲기존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 유지 ▲금융연계 업무와 연계 솔루션 분야에 관한한 국내 최고라는 평가 ▲창립 20주년 계기로 직원들과 새롭게 다진 디리아의 미래 등이라고 응답했다. 시장 개척 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조건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최선을 다해 충족시켜주면서 외산 대비 장점을 내세워 고객을 설득했다고 배 대표는 응답했다.

배현기 대표는 설립 당시 ‘우리 SW는 우리가’라는 기치로 시작해 이젠 한발 더 나아가 ‘명예와 책임을 소중히 하고, 장인 정신이 깃든 소프트웨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SW 개발 엔지니어로서 살아가는 존재가치와 명예를 더 큰 기쁨과 즐거움으로 생각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 그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명품 SW 개발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국내 최고의 연계 기술 전문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 배 대표 같은 인물이 있어 우리나라의 SW 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밖에 할 수 없다.


■ 주력 솔루션 특장점

17년 경력의 베테랑 채널 연계 솔루션 ‘크루즈링크’

금융 비즈니스에서는 다양한 시스템과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채널연계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채널연계를 위해서는 프로토콜, 전문, 데이터 모델링, 표준화 보안, 안정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매우 많아 관리에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디리아의 ‘크루즈링크(CruzLink)’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채널연계 전문 솔루션이다. 상이한 채널간의 간섭 제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양상에 따라 시스템을 내리지 않고도 수정이 가능한 동적 적응, 호스트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연계 기술을 갖추고 있다.

디리아 크루즈링크
디리아 크루즈링크

MCI·EAI·FEP 영역의 공통된 프로세스를 묶어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각 영역별로 특화된 기능을 컴포넌트로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동일한 솔루션 내에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발의 용이성을 확보하면서 표준화가 가능하고, 운영·유지보수 인원의 최적화가 가능해 비용 절감 및 인원 순환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통합전문관리시스템은 사용자가 단일한 시스템에서 정의·변환·모니터링 등 전사적인 전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널 연계와 관련된 부분을 한 번에 살펴봄으로써 전체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돼있으며 어느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금융 현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고객 서비스를 중단해서는 안되므로, 실제 운영 환경과 같은 테스트 환경에서 사전에 업데이트 안정성 등을 검증해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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