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활용, 호주·인도·남유럽 등 진출

나무기술(대표 정철 www.namutech.co.kr)은 자사의 독자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인 ‘칵테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나무기술은 지난 2001년 11월 설립, 서버 및 가상화 솔루션 등을 주로 공급하면서 성장 발전해 왔다. 나무기술은 지난 2018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무기술은 지난해 일본 S벵크에 자사의 칵테일 솔루션을 공급했는데, 당시 경쟁사와 3번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됐고, 국내에서도 5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S 은행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무기술은 올해 싱가포르 증시에도 상장할 계획인데, 그 이유는 호주, 이스라엘, 인도, 그리고 남유럽 등의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무기술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 정부가 인정한 후원사와 계약을 체결,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무기술은 또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클라우드 칵테일의 엔진을 미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나무기술은 지난해 10월 말 현재 2억 4,700만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 예상되는 수출액은 약 3억 원이라고 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2018년에는 일본과 미국에 주출한 반면 지난해는 중국과 폴란드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약 7억 원을 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칵테일 클라우드’, 데이터 추출·변환 고성능 통합 솔루션

나무기술은 지난해 10월 ‘칵테일 클라우드 4.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에지 컴퓨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카탈로그 ▲워크플로우 엔진 등 플랫폼 매니지먼트 기능 등을 강화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도입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체형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이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데브옵스 환경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의 쿠버네티스 SW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칵테일 클라우드 4.0’은 데브옵스(DevOps), 5G, AI,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경험이 반영된 디지털 플랫폼(PaaS)으로 에지컴퓨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카탈로그, 워크플로우 엔진 기능을 강화시켰다. 예를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물리머신, HCI 등 어느 인프라에서든 지원할 수 있고, 클러스터도 자원을 탄력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에 ‘애드온(ADD-ON)’이라는 기능을 추가시켰다.

‘애드온’은 빅데이터 전용 클러스터, 볼륨조절, GPU 기반 클러스터, 서비스 메시 기반 등으로 중앙에서 조절하고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애드온’에는 멀티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가 됐고 AWS, GCP, MS 애저에 대해서는 노드를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노드 오토 스케일러’ 기능도 추가시켰다고 한다. 새로 추가된 기능 중 컨테이너 이미지를 빌드하는 속도를 사용자가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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