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동남아, 중남미 등으로 수출지역 확대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 www.scope.co.kr)은 IP관리 및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이다. 스콥정보통신은 지난 1999년 6월 설립하기 이전부터 네트워크 기술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8년 12월에 트래픽 분석 핵심 기술 엔진을 선보였으며, 1999년 3월에는 네트워크 정보관리 시스템인 ‘넷킴이 독립형 V 1.0’을 출시했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도 2001년부터 추진해왔다. 또한 2009년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그리고 2012년 12월에는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스콥정보통신은 지난해 ▲ 동남아 금융 분야 진출 확대와 일본지사의 신규 파트너 구축, ▲ 글로벌 고객사 대상 기존 노후화 장비 교체 등에 영업력을 강화했다. 즉 동남아 금융 분야 진출 확대와 관련, 베트남 내 자산규모 및 기업금융 1위이면서 베트남 전역의 지점을 갖춘 국영상업은행에 ‘아이피스캔NAC’을 공급했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확대를 계획이다.

일본은 일본 IT시장의 변화 및 2020년 NAC 신제품 출시에 맞춰 현지 신규 파트너를 모집했고, 이들을 통해 NAC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콥정보통신은 올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 등 최근 IT인프라가 확충되어 이에 대한 관리 및 보안이 필요한 제1금융권, 제조, 공공 분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비즈니스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기존 파트너들과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콥정보통신은 지난해 수출실적은 약 190만 달러인데, 그 가운데 중국이 99만 달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태국 약 25만 달러, 베트남 약 14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은 전년대비 약 4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아이피스캔 NAC’ 신제품 발표, 45배 성능 향상

스콥정보통신의 대표적인 수출 제품은 ‘IP스캔 NAC’이다. 이 제품은 고정 IP(Static IP)를 기반으로 개발했고 ▲ IP/MAC 실시간 인증 및 자원 관리 ▲ IP 충돌 보호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즉 조직 내부의 네트워크에 설치돼 네트워크로 접근하는 사용자를 사전 인증과정을 통해 차단하고 통제하는 네트워크접근제어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스콥정보통신은 그러나 이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새 제품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 제품은 자바 언어로 개발한 기존 제품과는 달리 C⁺⁺로 개발했는데, 그 이유는 웹UI 및 로직 처리 시 성능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사용자 화면과 로직 처리를 분류시켜 데이터를 넣고 읽는 DB 속도를 45배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데이터를 넣고 읽는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검색 및 정렬도 C⁺⁺로 개발해 메모리 내용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속도도 초당 30만 건으로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한 마디로 복잡하고 무거웠던 기존 제품을 보다 빠르고 단순화 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스콥정보통신은 새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 인력을 15명 이상 더 뽑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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