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코스닥 상장, 일본 수출 139%↑, 이젠 더 넓은 세계로

주식회사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 www.softcamp.co.kr)는 지난해 7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했고, 12월 30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도 했다. 어떻게 보면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설립 이후 가장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은 더 넓은 세상, 즉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소프트캠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그러나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 및 마케팅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999년 7월 자신감만으로 설립했다는 배환국 대표의 의지와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데, 그의 저력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개척으로 표출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소프트캠프는 설립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고, 실적도 기대 이상 올리기도 했다.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서의 성과는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지금도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그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일본에서 약 11억 2,2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약 139% 증가한 것이다.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약 12억 5,600만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일본이 전체의 89.3%를 차지할 만큼 이 시장에 집중돼 있다. 중국과 인도에는 각각 4,600만 원과 2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소프트캠프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보안 클라우드 시장 진출 및 확대(SECaaS, Security as a Service) ▲현지화 수준 향상 ▲전략적 파트너십 및 협업체계 구축 ▲현지 파트너 및 고객사의 요구조건에 적합한 비즈니스 및 라이선스 모델 적용 ▲목표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방안 및 협력 관계 구축 등의 전략을 펼쳤다고 한다. 소프트캠프가 지난해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이 같은 전략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지속 성장 및 수익 창출 가능 사업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창출했고, 특히 기존 사업은 납품 표준화 제품을 확대했으며, 수주율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고 한다. 즉 신규 사업은 채널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조기성과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시켰고, 고객사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객 친화적인 CRM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도 했다고 한다. 이밖에 고객 포털의 베타 오픈을 통해 고객 Call Loss 최소화를 통한 VOC(Voice of Customer)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SHIELDEX’, All-in-One 통합 보안 솔루션 구성 가능

 

소프트캠프의 대표적인 수출 제품은 ‘SHIELDEX’이다. 이 제품은 ▲문서파일 형태의 악성코드 대응에 최적화시켰고, 기존의 백신 또는 APT대응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하는 파일까지도 무해화(CDR) 시켜 기존 보안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고 한다. 또한 이 제품은 ▲악성코드를 검출하는 것이 아닌 잠재적 위협요소를 제거한 후 안전한 콘텐츠만 추출해 재조합할 수 있어 문서를 안전하게 변환시킬 수 있고, ▲망 분리 환경 잠재적 콘텐츠 보안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선제적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라고 한다.

소프트캠프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총무성 지자체 컴플라이언스 지침, 즉 지난 2015년 일본 총무성 지자체의 정보보안 향상 대책으로 망분리 무해화 규정과 2017년 문부과학성 교육 정보 보안 정책 지침 무해화 의무화 규정 등에 문제가 없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이 제품은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의 협업과 연계를 통한 All-in-One 통합 보안 솔루션 구성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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