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영업이익 136억 원…전년비 42.5%↑

▲ 2019년 윈스 잠정 실적표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2019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2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 별도기준 매출 753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실적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으며, 별도기준으로 매출 13.1%, 영업이익 29.5% 증가한 수치다.

윈스는 실적 상승요인으로 ▲일본 IPS 수출 ▲국내 통신사 5G 인프라 보호용 IPS 매출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및 차세대 방화벽 매출 확대 ▲자회사 시스메이트 실적 향상 등을 꼽았다.

특히 일본 통신사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한 121억 원을 달성했다. 윈스 측은 5G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통신 3사와 일본 통신사의 대용량 네트워크 보안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특히 일본의 경우 7월 도쿄올림픽 시점으로 5G 상용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 1분기에도 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IPS(침입방지) 물량과 신제품 차세대방화벽 매출이 늘었고 자회사인 시스메이트의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103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달성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관제서비스 등 서비스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했으며, 상품 매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하이엔드 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현재 주력 제품인 40G IPS 이후 5G를 대응하기 위한 100G 장비 개발을 완료했고 연내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와 일본 ‘5G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5G 특화된 IPS를 공급하고 AI(인공지능)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는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보다 30원이 늘어난 350원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시가배당율 2.7%에 달하며 전년 대비 총 배당금이 9.1% 증가한 금액이다. 윈스 관계자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고배당 기업을 유지함으로써 주주이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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