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BMS 전문업체 큐브리드(대표 강태헌)와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대용량 DB 처리를 위한 "큐브리드 클러스터 DBMS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조직(총괄 큐브리드 김평철 CTO)을 구성하여 2007년 12월 말까지 클러스터 DBMS 시제품을 개발한다. 개발조직 총괄은 큐브리드 김평철 CTO가 책임을 맡는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제품은 큐브리드 7.3 코드 베이스를 기반으로 수십 테라 바이트 급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여 개발될 계획이다.

큐브리드 클러스터 시제품은 오라클 RAC (Real Application Cluster)의 공유 디스크 기반, 마이SQL 클러스터의 복제 기반이 아닌 분산 분할(distributed partition) 방식을 채택하여 수백 개 규모의 서버까지 확장(scale-out)할 수 있도록 구현될 계획이며, 큐브리드의 기존 구조를 확장하는 형태이다.

큐브리드 강태헌 대표는 "NHN과의 공동 개발에 이어 이동통신사 1위 기업인 SK텔레콤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된 것은 큐브리드의 실행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며 "인터넷 서비스 최적의 DBMS를 뛰어 넘어 극한 DBMS를 향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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