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시장과 학습,교육용 시장 집중 공략 방침

엡손코리아(대표 히라이데 슈운지)는 13일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엡손의 주력 제품 군인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9종 및 주요 마케팅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엡손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비즈니스용 잉크젯 프린터 스타일러스(Stylus) C110과 잉크젯 프린터 스타일러스 C90,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스타일러스 CX5500시리즈와 CX7300시리즈, CX8300이다. 또, 포토 전용 제품 군인 포토 복합기 스타일러스 포토(Stylus Photo) RX610, RX690, 포토 프린터 스타일러스 포토(Stylus Photo) R290과 4X6전용 포토 프린터 PM270도 함께 선보였다.

신제품들은 모두 개별 잉크 카트리지를 탑재했다. 각각의 색상의 잉크가 낱개로 들어있어 다 쓴 잉크만 하나씩 교체하면 되므로 경제적이다. 또, 듀라브라이트 울트라(DuraBrite Ultra)잉크 및 파워맥스포토(PowerMax Photo)잉크를 장착해 레이저 프린터 수준의 문서 품질 및 일반 사진관(Photo Lab) 수준의 사진 품질을 보여준다.

새로운 헤드를 장착하고 향상된 다중잉크 분사 기술을 탑재해 속도도 크게 높였으며, CD/DVD인쇄를 비롯해 얼짱 기능이 추가된 포토 인핸스 기능, 양면 인쇄 및 이중 급지 장치가 장착되는 등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2007년 IDC자료에 의하면 엡손이 주력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2007년 2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복합기 시장이 잉크젯 프린터 시장의 약 70%인 130만대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복합기 시장은 2008년도에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며, 소호(SOHO: 소규모 개인 사업자) 및 가정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엡손의 조사에 따르면 프린터 사용 목적별 인쇄량을 비교해 볼 때 업무 처리를 위해 출력하는 인쇄량이 가장 많았고, 프린터 주 사용 용도에서는 학습용/교육용으로 프린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엡손코리아 서치헌 부장은 "잉크젯 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엡손이 향후 중점을 둘 시장은 비즈니스 시장과 학습/교육용 시장"이라며, "엡손은 레이저 프린터의 공세에 맞서 잉크젯 프린터의 장점을 내세워 오피스와, 가정, 포토 등 전방위로 공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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