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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장목표는 ‘글로벌 100대 SW 기업’

주식회사 파수닷컴(대표 조규곤 www.fasoo.com)은 DRM(문서보안관리)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고, 2000년 6월 설립과 함께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수출을 시도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국의 SW 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다”는 조 대표의 꿈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시행착오를 통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이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한다. 파수닷컴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올린 매출실적은 약 8억 원 가량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는 각각 1억 원 정도의 실적을 올렸다.

파수닷컴은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이 70%로 관련 분야 선두 주자이다.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Fasoo Enterprise DRM)’과 같은 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도 찾기 힘들만큼 독보적이라고 한다.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은 문서의 내용, 등급, 위치, 사용자의 그룹 및 역할, 디바이스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종류, 시간 등 리치 콘텍스트(Rich Context) 정보를 활용하여 열람, 편집, 인쇄 및 워터마크 인쇄, 캡처 등 문서에 대한 사용자의 세부 권한을 유연하고 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파수닷컴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도 시장점유율 1위로 주도하고 있다. 문서관리 솔루션인 ‘랩소디(Wrapsody)’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의 솔루션으로, 현재 경쟁 제품이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수닷컴은 지난 5월 소스코드 정적분석도구인 ‘스패로우(Sparrow)’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다. 스패로우는 시큐어코딩 의무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서 공공판매 1위를 달성은 물론, 금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의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무튼 파수닷컴은 오는 2020년 글로벌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에 최적인 ‘Fasoo 엔터프라이즈 DRM’

 
파수닷컴의 대표적인 수출 SW는 ‘Fasoo 엔터프라이즈 DRM’이다. 이 제품은 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 중요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 자체를 암호화해 허용된 권한 범위 내에서만 정보를 사용하도록 제어한다. 따라서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방지는 물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 솔루션은 공공, 금융, 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파수 EDRM’은 정책 진단 및 사용로그 기반의 정책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정책 최적화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예외 정책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키서버 분리로 보안성을 높이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쉬운 키 추가 및 교체로 보안 위협 감지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더불어 문서 사용환 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외부공유를 위해 다양한 사용자 PC 환경 및 파일 포맷을 지원한다. 파수닷컴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에서 제공되는 솔루션의 특징들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파수닷컴은 ‘파수 EDRM’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고, 동남아 및 유럽 등의 시장에도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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