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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클라우드 도입을 정당화하고 촉진시키는 방법케빈 지(Kevin Ji)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 케빈 지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컴퓨터월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IT 시장에서 이미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술이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이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졌다고 해도, 비용과 거버넌스 등 그간 지속되어온 비기술적 문제들이 사리진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클라우드 IaaS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 I&O 담당자들의 견해와 방식에 계속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둘러싼 기술적·비기술적 문제와 더불어, I&O 리더들은 IT 재원팀을 지원해 전체 자원 조달 과정을 클라우드 컴퓨팅에 맞게 검토하고 재정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프로그램이 기업 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 자산과는 다른 형태의 서비스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퍼블릭, 커뮤니티,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분석
1.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워크로드 파악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정당성을 마련하려면 이에 적합한 워크로드를 파악해야 한다. 올바른 워크로드를 규명하는 것은 프로젝트 범위를 정의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클라우드는 개발자나 다른 기술팀 직원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반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옵션이다. 그러나 새롭고 향상된 IT 기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성숙 단계의 비즈니스에는 클라우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워크로드가 다 클라우드 솔루션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 기업들은 하이브리드를 선택한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에서 구동하고, 나머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방식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기존 모든 워크로드에 일괄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클라우드로 이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민첩성이 필요하지 않은 정적 비즈니스
■ 정적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및 안정성이 요구되는 시스템
■ 메인프레임과 미드레인지 서버와 같은 비 x86 기반 애플리케이션
■ 리눅스 및 윈도우가 아닌 기타 OS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 가상화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x86 기반 애플리케이션
■ 애플리케이션 이전을 지원하는 인하우스 SW 개발 리소스가 부족한 경우
■ 정상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 물리적 서버 제약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2.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워크로드가 안정적이며 가상화를 통한 CPU 활용이 비교적 원활한 경우, 3~5년을 기준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비용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적게 드는 경우가 많고, 그 비용 차이가 큰 경우도 있다. 리프트 앤 시프트(lift-and-shift) 방식으로 이전되는 생산 워크로드의 경우 특히 그렇다.

가트너는 고객 문의사항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주기를 앞당겨 안정성과 가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집중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기업들의 최우선 목표가 꼭 비용 절감인 것은 아니며, 기업과 IT부서 차원에서는 처음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단계에서 펀딩 및 운영 모델을 바꾸려는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시간 단위 과금, 오토스케일링 등의 고급 기능을 제외시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워크로드를 인하우스로 처리하면서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안을 찾는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첫 번째 단계는 가상화 자동화(VA, Virtualization Automation)다. IT 조직은 VA 솔루션을 사용해 관리자나 최종 사용자를 위한 자동화 서비스로 가상 머신(VM), 컨테이너 호스트 및 관련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 VA 솔루션에는 일반적으로 셀프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동화된 프로비저닝(provisioning)과 승인 워크플로우, 기본 과금 및 보고 기능이 포함돼 있다. VA는 가상화 관리 환경을 확장하는 차원이자 내부 IaaS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첫 단계로 간주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주된 가치는 리소스 사용을 개선하는 것이다. 기존 IT 환경에서 x86 서버는 7~15% 성능 수준에서 운영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수 많은 사례는 바로 이와 같이 서버 사용 빈도가 낮고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경우에서 비롯된다.

사용률이 낮은 일반적인 서버는 총 전력 요구량의 60~70% 사이에서 운영된다. 따라서 공간 차지, 장비, 전력 및 냉각 시설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이러한 서버의 사용률을 높이거나 필요할 때마다 가상화 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 서버 수를 줄이고 데이터 센터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많은 자본 투자를 필요로 한다. 가트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 시 정당성을 더욱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콜로케이션(colocation)이나 기존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프로그램, HW 리프레시 프로그램 등 다른 이니셔티브와 함께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 콜로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센터의 이전에 앞서 기업은 새로운 사이트 공간을 평가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총 랙 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HW 통합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일회성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콜로케이션 미래 확장: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서 향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 경우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가상화를 통해 서버 CPU 사용률을 향상시켜 물리적 서버 수를 줄일 수 있다. 재해 복구를 위한 투자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 HW 리프레시 프로그램: 데이터 센터가 지속적·점진적인 교체 대신 대규모 HW 리프레시를 사용하는 경우, HW 리프레시는 클라우드 이전을 고려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다.
■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재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IaaS로 워크로드를 이전해 새로운 HW를 낭비하려는 기업은 없다. 그러나 서버 리프레시 시기에 맞춰 점진적으로 워크로드를 이전 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활용하면 향후 새로운 HW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3. 비즈니스 민첩성과 지리적 분포, 확장성 확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채택 정당화

대다수 기업 데이터 센터의 경우, 사용되는 시스템 HW와 SW는 해당 기업의 자산으로 간주되어 자본 지출에 해당한다. 그러나 퍼블릭 클라우드 IaaS를 이용하는 기업은 사용하는 자산을 소유하지 않으며, 비용 유형은 자본 지출에서 운영 지출로 전환된다. 이 모델에서 비용은 유틸리티와 같이 서비스 사용도에 따라 측정된다. 이러한 서비스 사용 모델이 적합한 기업은 많지 않다.

클라우드 이전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사례는 올바른 정당성을 갖췄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위한 정당성은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 시간 단축: 클라우드 IaaS는 모드 2 시행착오를 위한 적절한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 성공을 테스트하는데 필요한 속도를 제공한다.
■ 한층 방대한 지리적 분포: 글로벌 클라우드 IaaS 분포를 활용해 타 지역에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가능하다.
■ 민첩성과 확장성: 클라우드는 쓴 만큼 지불하는(pay-as-you-go)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설계되면 단기간에 쉽게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확대: 주요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는 높은 수준의 보안 및 안정성을 보여준다. 올바른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갖췄다면,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 비용 예측: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는 기능을 사용해 기존 IT 비용 모델과 공공 클라우드 비용 모델을 구축해 비교하라.
■ 기능 기반: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사례와 같은 기능 기반에 대한 비용 예측을 작성하라.
■ 기술 요구사항: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운영 리소스 등의 구성 요소를 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IaaS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위한 지출을 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IaaS를 처음 사용하는 기업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하는 근본적 문제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비용 모델은 정당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신중히 준비해야 한다.


결론
■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위한 정당성을 구축하려면 모든 워크로드가 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올바른 워크로드를 찾아내는 것이 프로젝트 범위를 정의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위해 올바른 비즈니스 정당성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용 절감은 클라우드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부분이나,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맞게 워크로드를 최적화해야 한다. 그 외에도 사용 유연성, 확장 용이성,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혁신과 기능 등 클라우드가 갖는 여러 이점은 특정 워크로드를 위한 정당성 구축에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고 인프라 복잡성을 줄이며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라.

■ 비즈니스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퍼블릭 클라우드를 정당화하라.

■ 애플리케이션 기능 기반 비용을 추산해 예산을 평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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