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주제로

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3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소프트웨어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NSF(National Software Forum) 2007'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SW공제조합, IT서비스학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및 35개 기관, 단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영한 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식기반경제의 핵심요소인 SW산업을 범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면서, "인력양성, 품질개선, 해외진출 등 우리 SW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SW개발자의 역할과 비전, IT서비스 글로벌 사업전략 등 SW산업 발전 방향과 자동차, 전자산업에서의 SW의 역할에 대해 각 기관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 옥상훈 회장은 SW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은 개발자에게 있으며, SW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개발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고 SW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이동우 팀장은 자동차산업에의 국산 상용SW 적용현황 및 문제점을 발표했다. 이 팀장은 발표에서 국산 SW 기업의 과제로서 제품의 글로벌화, 핵심기반기술력 확보, 지속적인 성장유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박일평 상무는 제조산업에서의 SW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유능한 SW 엔지니어의 확보 및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오후에는 전자정부, 보안, 임베디드, 오픈소스, 국방, 항공 등 각 분야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IT 환경변화와 SW산업 육성 방향, 인력, 품질, 기술 등 핵심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통부는 "작년에 결성된 NSF는 매년 소프트웨어 단체 통합세미나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의 장으로 국가 전체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을 결집하며, 각 단체간의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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