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공급 업체인 IBM과 피플소프트가 최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긴밀한 제휴를 맺었다. 피플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들을 IBM의 미들웨어 플랫폼에 표준화하여 공급하게 된 것이다.

피플소프트의 CEO인 크레이그 콘웨이 사장은 “이번 제휴는 피플소프트와 IBM 양사가 지금까지 체결했던 어떤 파트너십 보다 크고 중요한 발표”이라며 “가장 유연하고 적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들이 가장 강력하고 가장 개방적인 미들웨어 인프라와 결합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피플소프트와 IBM 양사는 상호 제품이 통합된 새로운 산업별 솔루션에 나서며 이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호환성 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업별 솔루션은 우선 은행, 금융, 보험 및 정보통신 업계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정보통신 산업 솔루션에는 고객 수익성 관리, 네트워크 라이프사이클 관리, 고객 충성도 및 유지 등의 모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외에 새로운 산업별 솔루션에는 보험업 분산 채널 관리와 금융 시장 통합 위험 관리 등이 포함된다.

향후 피플소프트는 웹스피어 포털, 웹스피어 비즈니스 인테그레이션,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웹스피어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디벨로퍼 등 IBM 미들웨어 및 개발 툴의 핵심 요소를 자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통합하게 된다. 아울러, 두 회사는 피플소프트 애플리케이션을 DB2 UDB에 최적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