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구축 계획 수립...10월 사업 착수, 5년간 추진

앞으로 육상·해상·항공 부문의 물류정보가 단일 통합망을 통해 제공된다.

건설교통부가 분야별·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단위 물류정보망을 하나로 연계해 육상·해상·항공운송을 총괄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구축사업은 향후 5년간에 걸쳐 추진되며, 빠르면 10월부터 1차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수송(육상, 해상, 항공), 통관분야의 국가기관 물류정보망과 운송사·내륙컨테이너기지·복합화물터미널 등 민간정보망을 연계하는 정보인프라를 구축해 통합적인 국가물류관리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운, 철도, 항공, 수출입, 물류시설, 물류기업, 물류동향 등 각 분야에 대한 수집정보를 가공·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물류기업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웨어하우스를(Data Warehouse)를 구축해 다차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정부나 기업의 정책추진, 투자시기판단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게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정보서비스포탈을 구축해 화물 및 차량의 실시간 추적정보, 물류지도, 시설정보, 물류정보의 유통 및 중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센터가 구축되면 화주, 물류기업 등에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나 기업의 정책결정을 지원해 물류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연간 550억 원 규모의 물류비 절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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