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공동대표 거취는 다음 주 내 결정



▲ 한국후지쯔 김병원 대표이사 사장



한국후지쯔의 김병원 대표이사 전무가 2007년 8월 21일부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한국후지쯔는 그동안 김병원 대표이사 전무와 박형규 대표이사 전무가 공동 대표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 개편으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박형규 공동대표는 부회장 승진 등 예우가 있을 것이란 후문이 있는 가운데, 정확한 그의 거취는 다음 주 내 결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안경수 한국후지쯔 회장 겸 후지쯔 본사 경영집행역 상무의 사임에 따른 개편이다.

한국후지쯔는 김병원 신임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2007년을 서비스 중심 사업구조 확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내부조직을 효율화하고, 컨설팅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감동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여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컨설팅 및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다.

김병원 신임 사장은 1954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후지쯔 OS부에 입사했다. 이후 소프트웨어기획부, 마케팅부, 네트워크사업부, 솔루션기술부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소프트웨어 개발, SE, 영업, 마케팅 등 IT 전분야에 걸쳐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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