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 조사, 국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과 기존 시스템 재구축 수요 증가

올해 국내 SCM 시장이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KRG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작년 국내 SCM 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IT 서비스를 포함해 2005년 대비 6.8% 성장한 878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KRG는 올해 국내 SCM 시장이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요인으로 국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SCM 재검토와 기존 SCM의 재구축 및 교체수요를 꼽았다.

KRG에 따르면,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원가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아래 SCM에 대한 재검토작업에 착수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의 시장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중견기업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향후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SCM의 고도화와 확장통합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대부분 기업들이 일부 공급망의 최적화에만 힘을 쏟았으나 앞으로는 전체 최적화를 위한 통합화 프로젝트가 최대 수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RG는 또한 SCM에 대한 재구축 및 교체수요도 국내 SCM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ERP통합을 추진하면서, SCM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동반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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