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중요성 인식 부족…인식개선 및 지원 솔루션 검토 필요

[컴퓨터월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부터 멀티 클라우드까지, IT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 백업솔루션 시장에도 클라우드 대응이 분주하다. 특히 클라우드 사용을 고려하면서 일차적으로 클라우드 백업을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업 솔루션 업계는 이에 대응해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레거시 인프라까지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제품 전략을 펼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

클라우드가 기업 IT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면서 IT인프라 부문 전체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중심으로 퍼블릭 클라우드가 확산되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IBM 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이 AWS를 본격적으로 뒤쫓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데이터 보안과 최대한의 가용성 보장, 비용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다시 주목받는 등 클라우드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온프레미스부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까지, 기업 IT환경이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비율이 해외에 비해 낮은 편이며, 기존 온프레미스 레거시 환경과 클라우드로 전환한 일부 업무 환경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더욱 복잡하다.

성광일 컴볼트코리아 이사는 “국내의 경우 전체 IT시장에서 글로벌 트렌드만큼 클라우드 전환율이 체감되지는 않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 등의 사용자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지만, 규모가 큰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클라우드가 실제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결과적으로 초기 3년 이후에는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비싼 것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고 국내의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이 외국보다 저렴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클라우드를 놓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백업 업계 역시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기존 온프레미스 위주였던 백업 솔루션들이 수년에 걸쳐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기업들 역시 손쉽게 클라우드라는 트렌드를 이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백업 부문을 우선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광일 컴볼트코리아 이사는 “오늘날 백업 솔루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최신 트렌드인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해 가장 먼저 온프레미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겨 보관하는 백업 및 재해복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휘 아크로니스 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IT인프라에 대한 비용투자가 적고 관리 인력도 적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빠른 복구를 위해 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보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NAS(네트워크스토리지) 등의 스토리지 장비 구입 여건이 되지 않아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재해복구(DR)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데이터 관리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가 수많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베리타스는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상당수(73%)가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보호해야 한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베리타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 이상(56%)의 국내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 전송을 보호할 책임이 CSP에 있다’고 응답했으며, 역시 절반 이상(56%)의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의 워크로드를 백업할 책임이 CSP에 있다’고 답했다. 또한 국내 기업 중 절반(48%)은 ‘애플리케이션 가동 시간에 대한 책임이 CSP에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베리타스는 클라우드 내 데이터 관리 책임에 대해 사용자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식은 실제 계약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는 지난해 11월 이와 관련한 간담회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기업과 CSP에게 각각 어떤 책임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당사 법무팀을 통해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계약서를 검토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의 책임이 CSP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CSP와의 계약서를 보면 대개 데이터 관리를 기업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기업에 있다는 가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광제 델EMC 상무도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 백업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다. 바로 클라우드에 올려놓으면 서비스 업체에서 데이터를 다 보호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클라우드는 컴퓨팅만을 보호하고, 데이터를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대표적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용성은 99.9%에 불과하며, 연간고장률(AFR)은 0.1~0.5%에 달한다. 실제로 다운된다는 것이며, 그래서 백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온프레미스와는 달리 백업 개념이 없어, 데이터를 삭제하면 정말 필요할 경우에 특정 시점에 대한 복구를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성광일 컴볼트코리아 이사는 “클라우드 백업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CSP들이 전 세계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두 세벌을 실시간으로 나눠 저장한다고 이야기하므로, 고객들이 백업이 필요 없다고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엔터프라이즈를 비롯, 백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본 업체들은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백업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단순히 복제(replication)해두는 것만으로는 백업을 대체할 수 없다. 복제는 물리적으로 오류가 났을 때 대체 가능하도록 해주지만, 사용자의 실수나 오류로 인해 데이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대로 저장된다.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데이터 백업·복구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업 벤더들,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응 강화

업계에서는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백업 솔루션 전략을 펼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 확대는 기본이다.

베리타스는 특히 클라우드 내 데이터에 대한 백업 지원과(in the cloud), 클라우드로의 백업 지원(to the cloud)로 크게 구분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앞선 두 가지와 겹치는 면이 있지만 ‘백업 DR’도 추가된다.

▲ 베리타스 ‘넷백업’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전략

먼저 ‘클라우드 포인트(CloudPoint)’라는 이름의 솔루션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존재하는 각각의 스냅샷들을 단일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더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한 기존 온프레미스 및 가상화·물리 환경 통합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NetBackup)’과도 연계됨으로써 하이브리드 환경을 제시하는 토대로서의 역할을 한다.

‘투더클라우드’ 솔루션으로는 ‘넷백업’ 내 ‘클라우드카탈리스트(CloudCatalyst)’를 들 수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백업 저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중복제거가 완료된 상태로 ‘넷백업’ 솔루션에 저장돼있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낼 때, 데이터를 다시 원본으로 복구해 전송하면서 발생하는 부하를 없애 준다. 즉 ‘넷백업’ 어플라이언스와 연동해 ‘클라우드카탈리스트’를 사용할 경우, 원래대로 데이터를 복구하는 리하드레이션(rehydration) 과정을 없앰으로써 데이터 소산시간을 단축해준다는 설명이다.

컴볼트는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AWS, GCP, MS ‘애저’ 등까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측면에서는 VM웨어와도 협력하고 있다. 특히 컴볼트의 솔루션에는 자동화된 마이그레이션 모듈이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오라클 및 오픈소스DB, 즉 유닉스-x86 간 DB 마이그레이션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때에도 별도의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없이 중복제거한 데이터 그대로 클라우드로 보낼 수 있다. 특히 최근 MS ‘애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컴볼트는 ‘애저’를 활용한 가상화 백업, 클라우드 DR센터 구축, 스냅샷 기반의 VM 백업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 컴볼트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자동화된 마이그레이션 모듈을 지원한다.

아크로니스도 20여 가지 이상 환경에서의 모든 워크로드를 총체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백업 솔루션 ‘아크로니스 백업 12.5’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 ‘아크로니스 백업 12.5’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VM웨어, MS, 레드햇, 시트릭스, 오라클 및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또한 손쉬운 데이터 관리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랜섬웨어 차단 액티브 프로텍션 등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서비스 제공업자(SP)들을 위한 백업·재해복구, 파일공유 및 동기화를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통합 플랫폼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Acronis Data Cloud)’도 선보이고 있다.

아크서브는 UDP(Unified Data Protection) 제품군에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및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아크서브 클라우드’로 이전시켜 보호하는 ‘클라우드 다이렉트’ 기능을 통해 DRaaS(서비스형 재해복구)를 지원한다.


스토리지 벤더들,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클라우드 지원 확대

한편 델EMC와 히타치밴타라와 같은 스토리지 벤더들 역시 백업을 포함하는 데이터 보호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레거시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델EMC는 4가지의 클라우드 백업 전략을 강조한다. 먼저 첫 번째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으로, 기존에 고객이 보유한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현대화 및 자동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백업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동화, 멀티 테넌시, 동적 할당, 탄력적인 소모 및 셀프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로의 확장(Extend to Cloud)으로,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업과 아카이브가 클라우드로 연결되면서 자동 티어링을 제공하며, 데스크톱/랩톱 및 ROBO(Remote Office/Branch Office)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클라우드로의 장기 보존을 가능하게 한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 내 보호(In Cloud Prptection)로, 델EMC의 소프트웨어만 AWS, MS ‘애저’, 버추스트림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설치해 클라우드 내에서 생성된 데이터들을 보호하면서 온프레미스와도 연동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서비스로의(As a Service) 백업은 SaaS 보호, 스토리지 서비스 지원, BaaS(Backup as a Service), DRaaS(DR as a Service)를 포함한다. 현재 버추스트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형 데이터보호를 비롯해 아토스, 디멘젼데이터, 텔스트라 등 다양한 CSP들이 델EMC의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KT, NBP(Naver Business Platform), 더존비즈온 등과 협력해나가고 있다.

▲ 델EMC의 4가지 클라우드 백업 전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밴타라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백업에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파일 보호와 관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WS, 구글, MS, 버라이즌, 히타치클라우드 등을 포함하는 모든 S3 기반 서비스와 연동 가능하며, MS ‘애저스택’ 역시 지원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용이하다. 특히, 접근 빈도가 높은 파일은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는 프라이빗 티어링을, 단순 저장만 필요할 경우 파일 메타정보만 온프레미스에 저장하고 실제 파일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퍼블릭 티어링을 실행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간 연동을 지원한다.

이밖에 실시간 통합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라이브 프로텍터(Live Protector)’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과 장비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업체별 클라우드 지원 백업 솔루션

01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 | ‘360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로 멀티클라우드 지원

 
베리타스는 기업들이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360 데이터 관리(360 Data Management)’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를 보호하고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통합 백업을 제공하는 베리타스 ‘클라우드포인트(CloudPoint)’ 솔루션을 통해 각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스냅샷 백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백업’과의 연동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전사적인 백업 방안을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리타스 넷백업 클라우드카탈리스트(Veritas NetBackup CloudCatalyst)’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백업 저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기업들은 비용효율적으로 온프레미스의 백업 데이터를 장기 보존하고 DR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의 백업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베리타스의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넷백업 어플라이언스(NetBackup Appliance)와 연동해 중복 제거된 데이터만을 내부적으로 처리 및 클라우드로 전송, 소산 시간을 단축시켜 빠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백업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 ‘베리타스 넷백업 클라우드카탈리스트’의 장점

이외에도 저렴한 범용 하드웨어 또는 어플라이언스와 장기 보존(LTR)용 백업 장치 및 멀티클라우드 간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베리타스 액세스(Veritas Access)’도 보유하고 있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내 데이터의 가시성을 확보해 필요한 데이터를 보존 및 백업하고, 쓸모없는 데이터 또는 잘 접근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삭제/아카이빙을 도와주는 ‘베리타스 인포메이션 맵(Veritas Information Map)’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02 아크서브
|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지원하는 ‘UDP 클라우드 다이렉트’

 
아크서브 ‘UDP’ 제품군에는 사용이 쉬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기능을 이용, 데이터를 사전 또는 클라우드로 보호하는 소프트웨어 및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사람이 주도하는 악의적인 공격, 과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또는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UDP 클라우드 다이렉트’ DRaaS를 사용하면 기업 고객 및 파트너는 중단 없이 업무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계속 액세스 할 수 있다.

제로에 가까운 데이터 손실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할 수 있으며, ‘아크서브 클라우드’에서 서버가 투명하게 실행된다는 설명이다.

▲ 아크서브 ‘UDP 클라우드 다이렉트’의 지원 범위

아크서브 ‘UDP 클라우드 다이렉트’ 에이전트는 로컬 서버에 설치돼 원시 파일 형식으로 데이터를 복제한다. 에이전트는 운영체제, 파일, 디렉토리 및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해 서버 이미지의 전체 백업을 만든다.

어플라이언스 또는 로컬 스테이징 드라이브와 같은 하드웨어가 없어도 인터넷을 통해 ‘아크서브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초기 전체 백업 후 변경된 데이터만 클라우드로 전송되며, 각 고객에게는 자체 방화벽이 제공된다. ‘아크서브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페일백(Fail back)도 가능하다.
이밖에 아크서브 포털을 사용하면 계정 및 여러 테넌트를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고, 백업 및 복구 작업에 대한 보고서를 볼 수 있다.


03 아크로니스
| 서비스 사업자 겨냥한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아크로니스는 최근 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해 백업/재해복구, 파일공유 및 동기화를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Acronis Data Cloud)’를 선보였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 없이 백업, 재해복구, 파일 공유 및 동기화 솔루션을 즉각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Acronis Backup Cloud)’ ▲‘아크로니스 재해복구 클라우드(Acronis Disaster Recovery Cloud)’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 (Acronis Files Cloud)’ 등이 포함된다.

▲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아키텍처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오딘 오토메이션(Odin Automation), 호스트빌(Hostbill), 커넥트와이즈 오토메이트(ConnectWise Automate), 오토태스크(Autotask), WHMCS와 같은 주요 비즈니스 자동화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시켜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통합된 사용 리포트 및 공유 정책 엔진과 공통 API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의 수정 없이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구축이 간편하며,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아 제로(0)-CAPEX(설비투자비용)로 운영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 지불(pay as you go)하는 투명한 방식의 라이선스 정책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관계없이 비용을 최적화시키고, 다양한 패키징을 지원하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가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크로니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아크로니스 스토리지(Acronis Storage)’와 긴밀하게 통합돼 서비스 사업자들의 보호 데이터를 원하는 곳에 저장해 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자 환경 내에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를 설치함으로써 자체 데이터센터에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기능을 적용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는 iSCSI, 아마존 ‘S3’, ‘아크로니스 백업 게이트웨이(Acronis Backup Gateway)’, NFS, SMB/CIFS 등 다양한 프로토콜에 대한 유니버설 액세스를 지원하며, 올해 VTL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는 매 분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 사업자들이 고객 혁신을 효과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04 컴볼트 | 광범위한 환경 지원하는 단일 SW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은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리더’로 선정된 솔루션이다.

‘데이터 플랫폼’은 ▲백업/복구 ▲아카이빙 ▲스냅샷(snapshot) ▲복제 ▲검색 ▲스토리지 자원 관리 등의 기능을 단일 SW솔루션으로 통합했다. 안정성, 모듈 간 호환성, 확장성을 물리 및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등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

특히, ‘인텔리스냅’ 기술을 통해 단일 환경에서 다양한 스토리지의 스냅샷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모니터링 및 간편한 시점 복제본 재사용 관리가 가능하다. 레거시 인프라와 플래시 스토리지, 컨버지드(CI) 및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에 이르는 전체 환경을 지원한다.

▲ 컴볼트의 클라우드 백업 구성 시 고려사항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은 AWS 환경 내 기능 검증이 완료된 사전 최적화 솔루션인 ‘AWS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선보였으며, GCP에서도 콜드라인, 니어라인, 리저널, 멀티 리저널 등 4종 모두를 지원한다. MS ‘애저’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클라우드 백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나경 컴볼트코리아 이사는 “컴볼트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에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고, 업계에서 가장 많은 폭넓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트너나 포레스터와 같은 평가 기관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컴볼트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특히 디지털 마케팅, eDM, 캠페인 등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5 델EMC | ‘데이터도메인’·‘아바마’·‘IDPA’ 등 탄탄한 솔루션 갖춰

 
고성능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

아카이브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은 데이터 중복제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성능과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고성능, 고확장성의 글로벌 1위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도메인 클라우드 티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장기 보관을 위해 퍼블릭,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중복제거된 데이터로 자연적인 계층화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신 운영체제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서비스형 데이터 보호(DPaaS, Data Protection as a Service)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델EMC ‘데이터도메인’

이밖에 소프트웨어 정의 버전인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DD VE)’도 있다. 가상화 플랫폼 및 클라우드 데이터 백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V엑스레일(VxRail)’도 지원하며, 하이퍼바이저 지원을 확대해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와 MS ‘하이퍼-V’ 등에서 가상 머신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델EMC의 다목적 오브젝트 스토리지 ‘ECS’, 버투스트림(Virtuestream) ‘스토리지 클라우드(Storage Cloud)’ 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장기 보존을 위해 클라우드 티어링(계층화)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DD VE’의 안전한 멀티 테넌시 기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서비스형 백업(Backup as a Service)을 제공하기에도 최적화돼 있다.


소스 기반 중복 제거 솔루션 ‘아바마’

중복 제거 백업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아바마는 소스기반 중복제거를 통한 백업 시간 및 네트워크 부하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데스크톱, 노트북 등 네트워크 종단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체 IT환경에 대한 무중단 백업과 셀프서비스 복구 지원, 문서 레벨 검색 엔진, 다국어 지원 등을 제공한다.


턴키 방식의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PDA(Integrated Data Protection Appliance)’는 재난과 재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및 보호 솔루션이다.

몽고DB(MongoDB)와 하둡, MySQL 등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동시 지원하며, 프라이빗이나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기 보존을 위한 네이티브 클라우드 티어링 기능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데이터 모두를 지원하며, 평균 55:1의 중복 제거 비율을 자랑한다. 즉각적인 데이터 접근과 복원을 위해 VM웨어 환경에서 엄격한 RPO(복구시점목표)/RTO(복구시간목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06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및 ‘라이브 프로텍터’로 클라우드 연결

 
클라우드 백업을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전용 스토리지 플랫폼인 ‘HCP’를 통해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데이터 보호, 백업, 분석 등 파일 보호와 관리를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하며, 자동화된 데이터 티어링을 지원해 프라이빗/하이브리드/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시킨다.

▲ HCP
(Hitachi Content Platform)
효율적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백업·복구 솔루션 ‘라이브 프로텍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실시간 통합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라이브 프로텍터(Live Protector)’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과 장비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또한 다양화되는 운영환경, 가중되는 장비, 복잡한 관리방법을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 효율화를 실현하고, 랜섬웨어 등 새롭게 대두되는 시장의 요구를 추가 도입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최적화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라이브 프로텍터’는 VTL(Virtual Tape Library), PTL(Physical Tape Library) 등의 기존 저장장치가 수행해 왔던 데이터 저장, 압축, 중복제거 기능의 한계에 대해 효율화를 제공한다. 기존의 백업 저장장치는 많은 인프라와 비용이 소요됐지만, 원복 데이터를 복구하는 것만이 주된 작업이었다. ‘라이브 프로텍터’는 기존 저장장치의 관리와 함께 히타치밴타라의 블록스토리지, NAS,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모두 백업을 위한 저장공간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블록 스토리지를 저장장치로 활용해 운영 서비스에 영향도가 거의 없는 백업 환경의 구축을 지원하며, 블록(Block) 기반 CBT(Change Block Tracking) 기능을 사용, 변경분만 전송해 즉각적인 풀 백업(Full Backup)/풀 리스토어(Full Restore)를 할 수 있는 ‘인스턴트 백업(Instant Backup)’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NAS 장비를 활용해서는 백업된 데이터를 즉시 활용 가능하게 하는 파일 기반의 CDM(Copy Data Management) 기능과 풀 백업(Full Backup) 형태로 즉시 백업 및 복구가 가능한 스냅샷(Snapshot) 기반의 시점 백업을 지원할 수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파일 버저닝(File Versioning) 기능과 연계하면, 데이터의 변경분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저장해 데이터 손실 발생 시 고객이 원하는 시점으로 즉각적인 복구를 지원해 준다. 데이터 트래킹 기능을 활용해 접근자의 히스토리와 작업내역을 추적, 랜섬웨어 등의 피해 발생시 원인과 경로를 분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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