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으로서는 첫 수상, 프린트 디자인부문 '최우수상' 받아

제 7회 '어도비 우수 디자인상'에서 한국 대학생이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 최우수상이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영광의 주인공은 국민대학교 안수진 학생으로, 단일 페이지 프린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제7회 어도비 우수 디자인상, 프린트 디자인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민대 안수진학생의 작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영 뮤지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30개 국가에서 2천5백 명 이상의 학생이 참석해 ▲애니매이션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 디지털 포토그래피 ▲환경 그래픽 및 패키징 ▲인터랙티브 및 웹 디자인 ▲라이브 액션 ▲모션 그래픽스 ▲멀티 페이지 프린트 디자인 ▲단일 페이지 프린트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후보에 오른 학생들은 어도비 제품은 물론 5천 달러씩의 상금을 받으며, 유명 스튜디오에서의 인턴십 및 전시회 등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한편 멀티 페이지 프린트 디자인 부문에 안수진 학생과 함께 계명대학교의 배성호 학생이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되었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지준영 대표이사는 "본 대회는 크리에티브 영역에서 재능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뛰어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라며 "한국 학생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가고, 최우수상을 받는 등 한국인의 재능이 전세계로 알려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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