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ATI 라데온 그래픽 프로세서에 지원할 예정

AMD는 최근 자사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가 네이티브 디스플레이포트 1.1 송신기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포트는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장치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협회인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에서 채택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팅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내외부의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를 동일한 고대역 연결로 통합해,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노트북 PC 안에 장착된 것과 같은 임베디드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및 PC와 TV의 디스플레이와 같은 외부 연결도 지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포트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이며, 고해상도 오디오 및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있어서 제기되는 대역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2008년 초부터 ATI 라데온 그래픽 프로세서에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AMD는 "통합 HDMI, HDCP 및UVD (Unified Video Decoder) 등 도입해 PC의 HD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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