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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삼성전자 정전 최대 2,000억원 손실 예상"수율회복기간 고려한 분석...“일시적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투자 권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3일 삼성전자 기흥공장 정전사태로 최대 2,000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빨리 재가동에 들어가 피해규모가 4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밝혔으나, 수율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측 추정치보다 피해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에 따르면,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된 이상 공정 중에 있었던 웨이퍼는 폐기처분이 불가피하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공정기간이 4주에 이르는데, 이에 따라 피해규모는 'Flow 개념'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재가동 이후 수율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는 2~3주가 소요되므로, 최악의 경우 생산차질은 3분기 생산량의 15%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2,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생산 차질과 이익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개선 추세를 거스를만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전사고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펀더멘털 악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2,000억원의 손실이 있더라도 이는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의 3%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820,000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가동률 조정을 통해 일시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어 생산차질의 손실보전도 부분적으로 가능하며, 4분기 이후 영업실적에는 영향이 없다"는 이유다.
또한 "손실발생으로 주가 하락이 있더라도 펀더멘털 상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며, 이는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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