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엘라스틱온 투어’ 컨퍼런스 개최

▲ 샤이 배논 엘라스틱 CEO

[아이티데일리] 오픈소스 검색엔진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전문기업이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2일 엘라스틱(Elastic)이 자사 주요 시장별 비즈니스 컨퍼런스 ‘서울 엘라스틱온 투어(Seoul Elastic{ON} Tour)’를 서울 인터콘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라스틱서치’를 비롯해 데이터 수집기 ‘비츠(Beats)’와 로그 관리 도구 ‘로그스태시(Logstash)’ 및 시각화 도구 ‘키바나(Kibana)’ 등으로 구성된 ‘엘라스틱 스택(Elastic Stack)’의 6.0버전이 소개됐다.

오픈소스 검색엔진인 ‘엘라스틱서치’는 수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사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엘라스틱서치-로그스태시-키바나의 ‘ELK’ 또는 로그스태시 대신 ‘플루언티드(Fluentd)’를 포함한 ‘EFK’ 스택이 검색이나 로그 처리·분석을 위한 시스템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 엘라스틱은 여기에 SIEM(보안정보·이벤트관리), APM(앱성능관리), 연관분석, 머신러닝 등을 위한 기능을 담은 상용 플러그인인 ‘엑스팩(X-Pack)’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엘라스틱 클라우드’ 등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 고객을 공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엘라스틱서치’를 개발한 샤이 배논(Shay Banon) 엘라스틱 CEO 겸 공동창립자는 “엘라스틱서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적합하도록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한 스키마 유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억 건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시스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면서, “엘라스틱은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교한 분석 도구를 제공해 고객사들이 머신러닝 및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메가존 등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고객사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라스틱은 국내 3,500명 이상의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세분화된 국내 영업 전략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어가 가능한 엔지니어들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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