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벤더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중흥 모색

[컴퓨터월드] 오늘날 클라우드는 기업 혁신을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만 하는 기술로 여겨진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는 복잡한 IT를 서비스의 영역으로 옮겨가게 만들면서, 모바일 및 웹 기반의 스타트업이나 게임사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기업 등에게서까지 각광받으며 그동안 거침없는 성장을 구가해왔다. 자연스레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게 매출 감소를 가져다주는 위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시대가 계속되면서 벤더들도 돌파구를 찾아나가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의 데이터 보안이나 가용성,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의문 등이 불거지면서 자연스레 시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이는 인프라 부문 벤더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혁신 위한 기본 인프라

IT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여겨지는 시대다. 소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불리는 이러한 과제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비용 효율적이기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트렌드를 위한 기본 인프라가 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IT업계에서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이야기할 때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에서 서비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를 ‘초기 구축비용 없이 월 단위로 요금을 지불하며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SW)를 구축해 사용하는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로 이해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장점을 지닌 클라우드의 급격한 시장 확대는 AWS를 위시로 한 퍼블릭 클라우드가 이끌어왔으며,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금을 초기에 투입할 수 없는 스타트업이나 게임사 등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성공 사례들이 쏟아졌다.

한편으로는 클라우드라는 대세를 맞아 기존 기업들에게도 비용 절감이나 복잡한 IT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라는 ‘신기술’을 도입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커져간 것 역시 확산에 불을 지폈다. 현재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까지 일부 업무에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전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기업들도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의지는 모두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장은 “오래 전 전산 시스템이 메인프레임에서 오픈시스템으로 전환되던 상황과 비교할 수 있다. 당시 주요 시스템은 메인 프레임에 유지하되, 단위업무 등은 오픈 시스템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됐고, 종국에는 주요 시스템도 오픈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이 때 조직 측면에서 기존의 메인 프레임 운영 부서와 오픈 시스템 운영 부서가 분리 운영되거나, 기존의 메인 프레임 운영 인력이 오픈 시스템의 기술을 단계적으로 배워 전환해 나가기도 했다”면서, “오늘날 클라우드로의 전환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오픈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즉, 예전과 같이 두 개의 시스템을 병행하는 시기를 거치고 있으며, 현재 많은 기업에서 우선적으로 클라우드를 적용할 업무에 대해 고민하고 적용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석호 VM웨어코리아 프리세일즈 엔지니어링 그룹 이사는 “클라우드는 AI, 빅데이터, IoT 등의 첨단 기술의 중심이 되는 요소로 모든 기술의 출발점”이라면서, “기업들은 이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확장해야 하며, 기존 워크로드를 뒷받침하면서도 차세대 기술인 AI, 빅데이터, IoT까지 활용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그리고 멀티 클라우드까지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이야기하면 일단 퍼블릭 클라우드를 떠올린다. 그러나 퍼블릭 클라우드만이 클라우드 도입의 정답인 것은 아니다.

기존에 데이터센터 및 전산실을 보유한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과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시의 가용성 보장,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비즈니스 리스크, 네트워크 및 액세스 비용 등 보이지 않던 비용의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을 꺼려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은 그 대안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비즈니스 고려사항 (자료: 한국MS)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환경을 기업의 전용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존에 구축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함께 사용하거나,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업 내에 구축해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활용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한 IT 운영환경을 자사 데이터센터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 밖에 재해복구(DR) 시스템과 같은 백업 인프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DR센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IBM 측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같은 IT인프라와 클라우드의 장점을 동시에 얻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의 장점을 경험하고, 결국에는 같은 경험을 자사 데이터센터로 가져와 사용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모두 궁극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가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석호 VM웨어코리아 프리세일즈 엔지니어링 그룹 이사는 “VM웨어는 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회사 직원 혹은 일반인과 같은 최종 사용자의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기 때문”이라며, “기업이 다양한 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운영·관리하는 것은 다수의 클라우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멀티 클라우드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그 해결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도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 AWS가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IBM 클라우드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고도화되면서 빠르게 사용자 및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자연스레 각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특장점과 업무 특성을 매치시켜, 적합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타닉스와 같은 업체들은 멀티 클라우드를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개념에 국한시키지 않고, 온프레미스(기업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ROBO(Remote Office and Branch Office), DR, IoT를 위한 엣지 클라우드 등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즉, 이처럼 복잡한 환경을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하게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스택’ 국내 출시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넘나드는 ‘애저’ 생태계 구축…사용자 편의 극대화”

▲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

한국MS는 지난 8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의 환경을 기업 데이터센터에 그대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는 ‘애저스택(Azure Stack)’을 정식 출시했다.

‘애저스택’은 ‘애저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으로, 기업이 자사 데이터센터 내에 데이터를 보유하면서도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기존에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싶어도 데이터 보관 및 여러 제약으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애저스택’을 도입, 자사 인프라와 MS ‘애저’를 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MS는 ‘애저스택’이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호환성’에 기반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아닌, 통합 운영으로 일체의 마이그레이션 등 없이 ‘연속성’을 보장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임을 내세운다.

즉, ‘애저스택’은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 환경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별도의 컨버팅 작업 없이 단순 배포만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보장한다.

▲ ‘애저스택’은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와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기업은 이러한 ‘애저’와의 연속성 보장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관리 및 운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손쉽게 클라우드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애저’와 동일하게 대부분의 오픈소스 기술이 지원되므로 사용하던 오픈소스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애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MS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델의 적용이 필요한 환경이나, 규정 및 정책 상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업, 인터넷 연결이 불확실한 환경으로 인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이 어려웠던 기업들 등이 ‘애저스택’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는 “‘애저스택’은 고객의 클라우드 연속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완벽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MS는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든 원하는 모든 데이터를 탄탄한 ‘애저’ 서비스를 통해 관리 및 처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업체별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 및 솔루션

01 VM웨어 | ‘VM웨어 클라우드’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해결책 제시

 
VM웨어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가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는 환경, 다시 말해 다양한 클라우드를 유연하고 안전하게 운영·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내 각 부서가 원하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VM웨어는 특히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IT관리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사내 데이터센터 서비스에서 동일한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앙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다. 나아가 클라우드 사용량 및 소요 비용을 쉽게 확인하고, 클라우드 간의 네트워킹과 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배포, 관리,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해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

현재 VM웨어의 기술은 전 세계 1억 개 이상의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VM웨어 측은 “애플리케이션들을 관리하고 보호 및 운영하는 데 자사가 광범위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을 갖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지원

VM웨어는 기본적으로 ‘애니 클라우드, 애니 애플리케이션, 애니 디바이스(Any Cloud, Any Application, Any Device)’ 비전을 중심으로 모든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클라우드에서 자유롭게 운영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다.

▲ VM웨어의 주요 전략

정석호 VM웨어코리아 프리세일즈 엔지니어링 그룹 이사는 “VM웨어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 실행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추가로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소재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함께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M웨어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VM웨어 클라우드’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컨트롤하고 단순화 및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이 ‘VM웨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과제를 실현할 수 있다.

첫째, 기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및 온 프레미스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들은 ‘현대적인 데이터센터(Modernize Data Centers)’ 전략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둘째, 기업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자 클라우드 확장을 원하거나(DR, 데이터센터 통합, 개발/시험 작업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및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경우에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Integrate Public Clouds)’ 방식을 지원한다. VM웨어의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전략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VMware Cloud on AWS)’와 같은 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이용 및 관리, 그리고 AWS 및 MS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 기업들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넘나들며 ‘보안 혁신(Transform Security)’을 통해 기존의 보안 모델을 확대 및 개선할 수 있다. 또한 SaaS를 포함한 다수의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액세스 방식을 VM웨어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넷째, VM웨어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포메이션(Application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PaaS와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VM웨어는 기업들이 운영 모델을 점검할 수 있도록 ‘운영 트랜스포메이션(Operations Transformation)’에 대한 모범 사례와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멀티 클라우드 세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객이 선택한 전략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VM웨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통합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워크로드를 이동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아키텍처인지, 온 프레미스 또는 오프 프레미스인지, 가상머신 혹은 컨테이너나 PaaS에서 사용되는지와 상관없이, ‘VM웨어 클라우드’는 고객들이 다수의 클라우드에 이러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02 뉴타닉스 | “HCI 선도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리더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선도 기업인 뉴타닉스는 이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의 리더를 자처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업계 내 역할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주요 IT 전략에 대한 시장진출시간을 앞당기고, 기존에 퍼블릭 클라우드만이 제공하던 혜택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서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내세운다. 뉴타닉스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 발생하던 효율성과 성능의 간극을 메우는 다리로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하는 단 하나의 SW 패브릭을 제공한다.

뉴타닉스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기타 데이터센터, HCI,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과 차별되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첫째, 기존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달리 뉴타닉스는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네트워킹 등 인프라 스택의 여러 레이어를 통합함으로써 IT 사일로(silo)와 비효율성을 제거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단 하나의 관리 환경이 모든 것을 아우르므로, 복잡하게 여러 구조로 나눠졌던 IT인프라가 무형화(invisible)된다는 설명이다.

둘째, 기타 HCI 제품들과 달리 뉴타닉스는 분산형 웹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클릭 애플리케이션 중심 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한다. 특히, 업계 유일하게 기업 고객이 원하는 가상화 기술, 하드웨어(HW) 플랫폼,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셋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뉴타닉스는 예측이 가능한 성격을 띠는 주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뉴타닉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일부 IT서비스는 소유하고, 기타 IT서비스는 대여해 운영할 수 있어 재정적 유연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특히 뉴타닉스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무형화(invisible)해, 기업 내 IT조직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뉴타닉스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운영체계) SW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분산 클라우드를 통합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단순함을 보장한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은 가상화, 스토리지, 네트워킹과 보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는 모든 규모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은 턴키 방식으로 제공되는 자체 어플라이언스는 물론, IBM 플랫폼 기반의 온프레미스 환경, 델EMC, 레노버, 시스코, HPE, AWS 클라우드, GCP, MS ‘애저’와 ‘뉴타닉스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Nutanix Xi Cloud Services)’를 포함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일 SW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복잡성 해결

뉴타닉스의 단일 SW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모든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스택을 동일한 IT 툴로 관리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를 보장하며, 종류의 제약 없이 모든 HW, 하이퍼바이저,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통합 IT 관리 환경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분산 클라우드를 아우르며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형태와 위치에 관계없이 단 하나의 지점에서 모두를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개념도

뉴타닉스 캄

‘뉴타닉스 캄’은 뉴타닉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자동화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뉴타닉스는 향후 여러 환경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과 확장·관리를 조율하도록 기능을 확장해,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IT인프라를 구현하고 민첩성을 더할 계획이다.

▲ ‘뉴타닉스 캄’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를 단일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뉴타닉스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의 자체 확장 솔루션으로, 오픈 플랫폼 방식이다. 우선적으로 뉴타닉스는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단 몇 분 내에 설치, 관리 및 테스트가 완료되는 클라우드 기반 DR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뉴타닉스는 자체 확장 솔루션인 ‘자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재해복구 솔루션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뉴타닉스-구글 클라우드, 전략적 제휴 체결

뉴타닉스와 구글 클라우드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뉴타닉스 환경과 GCP를 결합해 제공한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IoT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 고객이 구축 모델에 관계없이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합형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 구축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실시간 엣지 인텔리전스와 코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IoT 사용 케이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03 IBM | “인프라부터 컨설팅, 관리·최적화까지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역량 보유”

 
IBM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IaaS, PaaS, SaaS, HW 및 SW, 컨설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축, 관리, 최적화까지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전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스타트업, 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모두 포함해 140개국, 2만 1천 개 기업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을 도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전 세계 60여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4만여 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전 세계 15,000건 이상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국IBM 측은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에 대한 활용 의존도가 높고, 보안과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률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30% 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IBM은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상황과 기업 환경을 고려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존 보유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업들에게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 클라우드’로 브랜드 통합…‘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출시

최근 IBM은 ‘소프트레이어’와 ‘블루믹스’를 모두 ‘IBM 클라우드’로 리브랜딩 및 단일화했다. 이는 인수와 기술개발 등 변화의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과 혼선을 줄이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 IBM은 ‘소프트레이어’와 ‘블루믹스’를 모두 ‘IBM 클라우드’로 통합했다.

또한 IBM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도 새롭게 선보였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고객이 자체 운영·관리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인 오픈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도커(Docker)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로써 기업들은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오픈소스에 기반해 기존 앱을 현대화하거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IBM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으로 기존 워크로드를 손쉽게 통합 및 이전할 수 있다.


클라우드, IBM 핵심 비즈니스로…다양한 컴퓨팅 환경 제공

최근 IBM의 2017년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IBM 클라우드’는 IBM 총매출의 20%를 차지했다. 2017년 3분기 IBM의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전체 클라우드 매출이 25% 상승해 1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를 핵심 비즈니스로 내세운 IBM에게는 희소식이다.

또한, 최근 IT 및 클라우드 부문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은 2017년 1분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IBM 클라우드’가 AWS, MS에 이어 글로벌 클라우드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2017년 3분기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경쟁상황과 IBM의 위치 (자료: 시너지리서치그룹, 한국IBM)

‘IBM 클라우드’는 ▲최고 성능을 위한 베어메탈(Bare Metal) 서버 ▲가상서버 및 VM웨어 환경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파운드리’ ▲서버리스(Serverless) 아키텍처인 ‘클라우드 펑션스(Cloud Functions)’ 등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데브옵스(DevOps)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왓슨(Watson)’, IoT, 블록체인, 헬스케어, 비디오 등 다양한 전문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VM웨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폭넓은 유연성 제공도 장점이다.

▲ ‘IBM 클라우드’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SAP 인증 전용 베어메탈 서버를 제공하므로 SAP 넷위버(NetWeaver), SAP HANA 등 기업의 온프레미스 SAP 시스템을 안전하게 ‘IBM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보안과 유연성을 갖춘 ‘IBM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ICOS)’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형태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한국IBM의 클라우드 구축사례

CJ오쇼핑은 피크 시즌에 유입되는 트래픽 증가 해결을 위해 ‘IBM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쇼핑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CJ오쇼핑 자체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판교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한 사례다.

CJ오쇼핑은 고객의 개인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면서, 급격한 고객 유입이 발생하면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보안의 안정성과 높은 확장성을 갖추게 됐다.

또한 개인 정보는 CJ오쇼핑 자체 IDC의 베어메탈(Bare Metal) 서버에 저장하면서, ‘IBM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CJ오쇼핑 전용릐 물리적 보안장비(Dedicated Security Appliance)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구축, 관리와 최적화까지의 엔드투엔드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04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오브젝트 스토리지·HCI 등 클라우드 친화 제품 지속 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2014년 ‘지속적인 클라우드 인프라(Continuous Cloud Infrastructure)’ 전략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가용성을 위한 가상화 기반의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클라우드의 기반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이하 SDI) 전략을 발표했으며 자동화, 추상화, 퍼블릭 클라우드 같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타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연동을 강화할 수 있는 접근성을 원칙으로 한 클라우드 친화적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솔루션들은 ~aaS(as a Service)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컨테이너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형태의 SW만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의 경우 일반 x86 가상화 환경에서 SW만으로도 설치 가능하며, 동일한 기능의 HW 버전과 호환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클라우드 및 레거시 환경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즉, 기존 데이터센터의 레거시 환경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호환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환경을 통해 다양한 비용 모델과 보안을 고려, 두 가지의 클라우드 방식을 업무별로 채택 혹은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러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VSP 시리즈’와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 솔루션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티어링이 가능한 방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레거시 IT인프라도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이전 가능하도록 지원

클라우드는 IT자원 리소스를 운영하는 방식을 정책 중심의 빠른 배포로 바꾸고, 기존의 IT비용 구조를 CAPEX(Capital Expenditure) 중심에서 OPEX(Operating Expenditure) 중심으로 바꾸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러한 클라우드의 특징을 기업 데이터센터에서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특정 HW만 동작하는 펌웨어 중심의 기존 인프라 기술을 일반 범용 HW에 SW 설치만으로 동작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즉 기존의 펌웨어가 사실상 SW이고 히타치 스토리지에서만 동작했다면, 차세대 스토리지는 이 펌웨어 SW를 히타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범용 HW에 설치해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기존 코드의 안정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팅하기 때문에 더 나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 히타치 스토리지에 구축된 레거시 인프라의 운영 방법을 바꾸지 않고도 클라우드로 손쉽게 포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HCP’는 SW만을 일반 범용 HW에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의 블록 스토리지인 ‘히타치 VSP(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 G 시리즈’와 ‘VSP F 시리즈’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운영체제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의 경우 조만간 클라우드에 포팅 가능한 SW 버전만을 선보일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존 레거시 환경의 운영방식을 바꾸지 않고 클라우드로 포팅하거나, 혹은 공존해 운영할 수 있는 이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차별화 포인트이자 경쟁력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기술을 새롭게 배울 필요 없이 자사 IT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인터뷰

“준비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전환 돕겠다”

▲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장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장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들은 기존에 구축한 레거시 환경을 쉽게 변경할 수 없다는 고민을 갖고 있다. 이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두 가지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IT자동화를 통한 레거시 환경의 현대화다. 급진적인 변화로 인한 안정성 리스크를 줄이고, IT자동화를 통해 기존 레거시 환경의 휴먼에러를 제거해 가용성 향상과 빠른 프로비저닝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IT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레거시 데이터 스토리지 환경을 자동화하기 위해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자동화 도구 ‘HAS(Hitachi Storage Advisor)’ ▲통합 복제 및 백업 관리를 위한 ‘HDID(Hitachi Data Instance Director)’ 또는 ‘라이브 프로텍터(Live protector)’ ▲인프라 통합 성능 모니터링을 통한 성능 문제 통합 분석 및 진단도구 HIAA(Hitachi Infrastructure Analytics Advisor) 및 HDCA(Hitachi Data Center Analytics) ▲VM웨어, ‘하이퍼-V’와 같은 전통적인 가상화 클라우드 플랫폼이 히타치 스토리지를 직접 액세스해 컨트롤을 자동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어댑터 등의 툴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가상화 하이퍼바이저 뿐만 아니라 경량화된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 컨테이너(Container) 환경에서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프로비저닝, 컨테이너 배포를 돕는 ‘히타치 스토리지 플러그인 포 컨테이너(Hitachi Storage Plug-in for containers)’를 제공함으로써 도커 기반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환경을 지원한다.

이러한 자동화 관리 도구들은 REST API 인터페이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 통합 클라우드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에서 손쉽게 레거시 환경의 IT자원을 자동화해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둘째, 준비된 클라우드 플랫폼의 활용이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의 대표적인 두 가지 제품 중 하나로 클라우드 오브젝트 플랫폼인 ‘HCP(Hitachi Content Platform)’이 있다. 현재 지구상 데이터 중 90%가 비정형데이터에 속한다고 한다. 이 비정형 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기기, 사용자 PC, 서버 등에 산재돼 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효과적인 방식이 바로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HCP’는 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취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홈 디렉토리를 제공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는 ‘HCP 애니웨어(HCP anywhere)’도 있다. ‘HCP 애니웨어’는 사용자 PC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중앙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 동기화된 데이터는 이중화, 버저닝을 통해 별도의 백업이 필요 없는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 최근 랜섬웨어 등으로 직원 PC의 데이터 복구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기업에게 완벽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된다. 또한, 사용자가 기기를 바꾸더라도 ‘HCP 애니웨어’를 통해 자신의 홈 디렉토리에 바로 액세스할 수 있다.

▲ ‘HCP 애니웨어’ 특장점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활용의 이점은 어디서든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확장성이 무제한에 가깝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기업의 데이터를 하나의 집중된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으며, 기업 전체에 걸쳐 일원화된 데이터의 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기업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따라 장기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가 생기게 되는데, 클라우드 티어링(Tiering)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계층화해 저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저장소로 활용해 비용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의 메타데이터, 즉 색인 정보를 ‘HCP’로 일원화하기 때문에 파일 검색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 검색에 대해서도 비용을 부과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달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히타치 ‘UCP’ 포트폴리오

나머지 제품은 컨버지드 형태에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는 ‘히타치 UCP(Unified Compute Platform)’다. 당사는 VM웨어의 OEM 파트너 중 가장 혁신적 파트너로 수상한 히타치의 컨버지드 기술과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을 결합해 최근 ‘UCP HC’와 ‘UCP R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객에게 HW, SW를 포함한 클라우드 관리 인프라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손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 통합된 정책과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기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까지 구현한다.

이 밖에 최근에는 컨버지드 인프라 시스템의 새로운 제품군인 ‘히타치 UCP CI’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차세대 관리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히타치 UCP 어드바이저(Advisor) 2.0’을 통해 고성능의 유연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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