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 플래시 메모리 장착하고 맨드리바 리눅스 탑재

맨드리바와 인텔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된 2007 KDE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맨드리바(Mandriva) 리눅스가 운영체제로 장착된 하드디스크없는 교육용 PC '인텔 파워드 클래스메이트 PC(Intel-powered classmatePC)'를 발표했다.

인텔 파워드 클래스메이트 PC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및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 메모리에 적재된 맨드리바 USB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1G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하며, 여기에 탑재되는 맨드리바 리눅스는 플래시 모바일 기술이 적용됐다. 맨드리바 플래시는 압축 모듈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로딩 타임 등이 향상됐고, 플래시 메모리에 최적화된 파일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맨드리바와 함께 아시아판 맨드리바 리눅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 '메타냅'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개발도상국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위해 교사들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중인 인텔의 계획 중 일부다.

인텔은 "인텔은 교육에 있어서 리눅스 운영체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맨드리바와 윈도우 등을 클래스메이트 PC 에서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맨드리바의 KDE 개발자인 헬리오(Helio De Castro)는 "교육 시장에서 인텔의 요청에 따라 클래스메이트 PC를 운영할 맨드리바 리눅스를 튜닝해 왔다. 특히, 젊은 새로운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메뉴 구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강현주 기자 jjoo@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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