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 75.5%, 이용자수 총 3,443만명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률이 2007년 6월 현재 만6세 이상 기준으로 7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0%(85만명) 증가한 수치로 이용자수는 3,443만명으로 집계됐다.
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6월 한달간 진행한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50대의 45.6% 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보다 8.1% 증가한 수치로 타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인터넷 서비스별로 살펴보면, 이메일은 인터넷 이용자 대부분(82.1%)이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카페ㆍ커뮤니티 이용률은 39.9%로 나타났다.
UCC(이용자 손수 제작물)의 주요 플랫폼인 블로그ㆍ미니홈피는 40.0%가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자의 61.6%가 3년 이상 장기 운영자이고, 33.1%는 블로그ㆍ미니홈피 운영을 위해 금전적 비용을 지출(월평균 5.6천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57.1%가 인터넷에서는 'TV, 신문 등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정보나 의견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말할 수 없었던 주장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누구나 의견작성, 인터넷투표 등을 통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각각 49.0%, 39.9%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의 69.8%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64.4%)', '영화(31.9%)', 'TV(21.5%)', '잡지-서적(18.0%)', '라디오(9.1%)' 등의 전통매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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