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어댑틱스(www.adaptix.com)가 지난 8월 새로운 광대역 무선 제품을 출시하고 세계 무선 광대역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어댑틱스 제품은 엔터프라이즈급 광대역 음성 데이터 통신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대역 무선 접속(BWA)'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광대역 무선 접속 시장은 기술의 발전, 세계표준의 도입, 광대역 필요성이 높은 지역과 데이터에 추가해 음성,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를 전송하는 광범위 네트워크 수요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댑틱스의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무선통신 전송에 있어 운영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무선 인프라 기지국과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부합되도록 개발됐다. 따라서 서비스 반경도 30km에 달하는 지역이나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에서도 1∼4km 간격의 기지국을 통해 통신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700MHz에서 6GHz 사이의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도메인 사용권 유무여부와 무관하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업체가 사용할 수 있다.

어댑틱스는 특히 지난해 하나로통신, 포스데이타 등 국내 주요 통신서비스 및 생산장비업체 등과 휴대인터넷 현장시험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일산 등에서 현장테스트를 한바 있는 미 브로드스톰의 OFDMA-TDD 원천 기술 특허와 지적재산권 전부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뉴욕에 위치한 자산회사 베이커 캐피털과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어댑틱스는 와이맥스(WiMAX)와 와이브로 기술을 활용해 휴대 광대역 IP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기반 주파수(SDR) 네트워크 플랫폼에 부합하는 고성능, 저비용의 확장성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광대역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서 선두를 지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