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AT&T 윌리엄스에 레노버의 슈퍼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설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AT&T 윌리엄스는 포뮬러 원에 참가하는 세계 주요 팀 중 하나로서, FIA포뮬러 원에서 다수의 우승 실적을 세우고있다.

AT&T 윌리엄스의 알렉스 번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기역학은 각 레이싱 서킷에서 경쟁력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레노버의 고성능 슈퍼컴퓨터로 레이스들간의 설계 변수를 폭넓게 고려할 수 있게 됐으며, 신속하게 차량 성능을 증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레노버 슈퍼컴퓨터는 현재 컴퓨터유체역학(CFD) 운영에 사용되면서, 가상의 3차원 주행 차량 모델 주위에서 공기흐름을 자극하는 수십억 개의 연산을 실행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미세한 부품 형태와 위치 변화가 항력과 다운포스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속도와 핸들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다.

레노버는 "최고 성능이 8테라플롭 (1테라플롭: 1초에 1조회 연산)인 레노버 슈퍼컴퓨터는 윌리엄스가 이전에 사용했던 솔루션보다 4배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로써 윌리엄스팀의 공기역학 시뮬레이션 속도를 75% 가량 높였으며, 동일한 작업을 기존에 비해 1/4 시간 내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T&T 윌리엄스 팀은 표면 기하, 바퀴 요동(wheel turbulence), 트랙 표면과 같은 다양한 공기역학 변수를 실험하는데 레노버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 표면 곡률을 조정하는 효과를 분석하여 다운포스 생성과 항력 감소를 개선할 수 있다.

공기역학 시뮬레이션은 윌리엄스팀의 두 개의 풍동에서 실험 기법들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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