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현 등에서 PC보다 성능 떨어져

업계 관계자들은 SBC(서버기반컴퓨팅환경)에서 개선돼야할 문제점으로 PC에 비해 사용자 친화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꼽았다. SBC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이 사용자 친화성이다. 즉, 씬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는 직원들이 현재 자신이 서버기반컴퓨팅을 하고 있는지, PC 기반 컴퓨팅을 하고 있는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가 돼야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씬클라이언트는 실행 속도 및 그래픽 사양이 다소 떨어지는 등 PC 기반 컴퓨팅과의 차이가 느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SBC를 도입한 한 대형금융권 고객은 "이미지 및 플래시, 동영상 등을 구현할 때 속도가 PC보다 떨어진다"고 전했다.

업체들은 이 문제를 하드웨어적 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다. 와이즈는 스트리밍 품질을 강화시켜주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멀티미디어를 강화한 씬클라이언트를 출시했다.

MS는 서버운영체제 자체에 SBC를 지원하는 '터미널 서비스'라는 기능이 내장 돼 있는데, 내년 초 출시될 윈도우서버2008(코드명 롱혼)에는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플랫폼의 경우는 동영상 구현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솔루션에 동영상 지원 솔루션을 결합, 내시경 영상 등이 필요한 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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