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결합한 19인치형'데스크노트 센스G25'를 발표했다.

데스크노트는 노트북 시장의'데스크톱 대체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일반 데스크톱의 고성능과 노트북의 공간활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19인치 제품 '센스G25'는 지난 해 17인치형'센스G10' 및 '센스G15'를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센스G25'는 1000: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cd/m2) 밝기의 와이드 LCD를 채용했다. 특히 하드디스크 처리속도가 데스크톱과 동일한 성능의 SATA2방식이고, 하드디스크 용량도 기존 250GB(센스G10)에서 320GB로 확대됐다는 면에서 데스크톱의 장점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과 동일하게 숫자키패드가 따로 있으며, 7개의 USB 2.0 포트를 장착했다. AC전원공급 방식으로, 노트북용 배터리는 없다.

제품 사용 중 문제 발생시 원클릭 진단, 인터넷 A/S, 시스템 복원 등이 가능한 '매직닥터 프로그램'과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지스피드업 매니저', 어려운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쉽게 할 수 있는 '이지파티션 매니저' 등의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데스크노트(센스G10/G15)는 월평균 3천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17인치형 데스크노트가 시장에서 성공한 모델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돼 왔기 때문에, 이번 19인치 신제품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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