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 모니터링 및 컴플라이언스 강화, 메모리 기술 확보

 

[아이티데일리] 넷앱(CEO 조지 쿠리안)은 지난 5월 말 진행한 회계연도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IT 스타트업 임머시스파트너솔루션즈(Immersive Partner Solutions)를 최근 인수했으며, 또 다른 스타트업인 플렉시스토(PlexiStor)를 곧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임머시스파트너솔루션즈는 클라우드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의 운영상황 모니터링과 컴플라이언스 강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넷앱은 이 기업의 주요 SW 기술을 자사 컨버지드 인프라인 ‘플렉스포드(FlexPod)’에 적용해 더욱 간편한 설치와 수명주기 사전 파악, 보안수준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플렉시스토는 극히 짧은 지연시간(latency)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넷앱은 이 회사의 메모리 전문성을 ‘스토리지그리드(StorageGRID)’, ‘솔리드파이어(SolidFire)’, ‘E시리즈’, ‘플렉스포드’ 등 자사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및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넷앱은 이로써 기업의 워크로드 처리시간이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머시스 파트너 솔루션즈와 플렉시스토는 모두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두 기업의 정확한 인수 시기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는 “넷앱은 앞선 기술력을 스타트업을 전격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드와 올플래시 시장 지배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 인수기업의 지적재산권은 우선적으로 ‘플렉스포드’에 활용될 예정이며,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앱의 올플래시 ‘플렉스포드’는 회계연도 2017년 4분기 동안 판매가 급증, 글로벌 컨버지드 인프라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IDC는 ‘플렉스포드’의 지난 2016년 4분기 매출이 2015년 4분기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앱의 올플래시 비즈니스는 회계연도 2017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했으며, 연간 매출은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넷앱의 회계연도 2017년 4분기 매출은 1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보다 5%, 전년 동기보다 7% 성장한 수치이며, 회계연도 2017년 한 해 동안의 매출은 55억 2천만 달러다. 넷앱의 회계연도 2017년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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