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조 9,549억 원으로 11.6% 증가…영업이익률 높고 부채비율 낮아
[아이티데일리]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 11.6%, 종사자 수 5.5% 증가 등 공간정보산업이 조사(’12년 기준) 시작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2016년 공간정보산업조사(’15년 기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특히, 산업 매출액은 공간정보산업 특수분류와 연관되는 다른 산업들과 비교했을 때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공간영상장비 도매업 등의 매출액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10억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의 63.5%(2,880개)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고, 소재지는 서울(24.5%), 인천·경기(21.6%)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의 경우 정규직 비중은 전체의 96.2%으로 비정규직(3.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신규채용 인원은 8,316명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 사업체들의 경영 현황을 보면, 공간정보산업은 매출액과 종사자 수 등 양적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하는 반면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는 등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조 356억 원으로 전체 산업(167조 5,944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약 0.6%), 영업이익률은 6.2%, 당기순이익률은 4.7%로 국내 전체산업 및 다른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채비율은 평균 68.4%로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