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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 만난 사람] “검색, 텍스트마이닝 넘어 이젠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향해 뛸 것”강용성 와이즈넛(주) 대표이사

[컴퓨터월드] 검색과 빅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대표되는 와이즈넛(주)이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중국 법인인 방우마이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지난 5월 800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기도 했다. 와이즈넛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물론 와이즈넛은 이미 중국, 일본, 미국 등의 해외 시장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좀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즉 그동안 국내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검증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사실 와이즈넛은 대주주이자 설립자인 윤여걸 CTO(중국법인장 겸임)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펼친 경험을 갖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방우마이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은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한국인의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성공한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게 강용성 대표이사와 윤여걸 CTO의 공통된 목표라고 한다. 아무튼 와이즈넛이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데는 강용성(46세) 대표이사의 솔선수범을 통한 추진력과 리더십, 윤여걸 CTO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안목 등이 맞물려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 및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강용성 대표는 ‘일에 빠진 CEO’라고 지적될 만큼 와이즈넛의 비즈니스 창출 및 성장에 매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와이즈넛은 강 대표가 CEO로 임명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연평균 11.3%와 93.8%라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큰 변수가 없는 한 당초 목표인 2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색, 텍스트 마이닝을 넘어 이젠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뛰겠다”는 강 대표를 만났다.

   
▲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한국인이 만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한국인이 만든 글로벌 기업, 더 나아가 여러 개의 계열사도 만들어 직원들이 각각 사장을 맡는 그런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는 강용성 대표이사의 미래의 꿈은 ‘한국인이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한다. 강용성 대표이사는 ‘회사에 푹 빠진 인물’ 또는 ‘자존심과 책임감이 강한 인물’로 평가된다. “회사가 잘 돼야만 직원 월급도 줄 수 있고, 직원들은 그 월급으로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평소의 지론에 따른 책임감이라고 한다. 가족의 생존권과 자녀들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 발전해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CEO를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야만 한다고 강 대표는 힘주어 강조했다.

지난 2013년 강 대표가 CEO로 취임할 당시 “CEO는 회사 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도 책임질 줄 알아야만 한다”는 부친의 조언을 삶의 길잡이로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가 회사에 푹 빠진 인물로 평가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었다. 그는 “돈 못 벌어 오는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고, 직원들도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사실 와이즈넛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을 때 한 달여 동안 면접을 거절했다고 한다. 설립하면서 30여명 밖에 안 되는 직원에 130억 원이라는 거액의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박진감 넘치는 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튼튼한 자금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 기업을 찾으려고 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강 사장은 “지난 2001년 9월 와이즈넛에 입사 전, 첫 직장이자 KMS(지식관리시스템) 전문기업인 ‘LAS21’에서 6년여 동안 근무했고, 당시 독일 법인장까지 맡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다”는 아픈 기억을 토로하며, “여유가 있는 곳보다 다소 부족한, 다시 말해 할 일이 많은 곳을 찾아 열심히 해 성과를 올리는 게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푹 빠진 인물’

아무튼 강 사장은 와이즈넛의 끈질긴 설득으로 2001년 9월 입사했고, 이후 지난 2011년까지 10년여 동안 줄곧 영업을 맡았다. 입사 초기 와이즈넛은 인지도가 낮고, 구축사례도 없어 경쟁에 끼지도 못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독자 개발한 국내 기술에 대한 자긍심’과 전 직장에서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일일이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프레젠테이션도 하면서 비즈니스를 창출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미국 MSNBC닷컴사에 제안하면서 미국에 있는 고객은 직접 찾아가 프레젠테이션과 데모까지 보여 줬다고 한다. MSNBC닷컴은 이에 감동해 담당자가 한국까지 직접 방문 확인 후 와이즈넛의 검색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한다. 사실 MSNBC닷컴은 제안서를 서류로만 받기 때문에 미국 본사까지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름도 없는 회사가 서류만으로 제안서를 낸다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직접 찾아갔다는 것이다.

이처럼 강 사장은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고, 그래서인지 그의 실적은 남달랐다고 한다. 과장에서 부장으로 한 단계 뛰어넘는 승진을 한 것도 그런 배경 때문이라고 주변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강 사장의 비즈니스 창출 능력은 기술에 대한 자긍심과 끈질긴 승부욕, 그리고 그만의 진정성 등에서 나온다는 게 그를 아는 주변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기술에 대한 자긍심과 진정성으로 승부

와이즈넛은 설립 이후 줄곧 성장가도를 달렸고, 지난 2006년에는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와이즈넛 창립 멤버 가운데 한 사람이다. 물론 설립 시기보다 1년여 정도 늦게 입사했지만 와이즈넛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초대 사장이 영입된 2001년 3월부터였고, 이후 강용성 대표가 입사한 9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강 대표가 와이즈넛의 산증인이자 숨은 공로자로 평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와이즈넛이 줄곧 성장만을 해 온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비슷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 와이즈넛은 구원투수로 강용성 대표를 내세웠다. 당시 강용성 대표는 기획실장 겸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강 사장은 당시 “시장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된 게 가장 큰 이유였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모색, 즉 검색이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하지 않고, 검색이 융합형 SW인 만큼 검색과 빅 데이터의 융합된 시장을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텍스트 분석 및 검색 위주에서 목소리 등의 비정형데이터까지 분석하는 시장으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지능형 데이터 분석 등의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적극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강 대표의 그런 전략은 맞아떨어졌고, 취임 이후 매출실적은 물론 영업이익 등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창립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한다. 강 사장은 “어려울수록 시장을 넓게 보니 할 일이 많았고, 앞으로도 그런 변화를 계속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이 그의 꿈을 어떻게 실현시켜 나갈지 직접 들어본다.


- 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조하는가.

“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 국내 검색 시장규모는 약 1천억 원 안팎에 불과한데, 5개 기업 정도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 와이즈넛이 시장점유율 1위라고 하지만 인원이 160여명에 매출실적은 170억 원 정도 밖에 안 된다. 반면 글로벌 기업들은 최소 500명을 넘어 1천여 명 안팎의 규모이다. 이들과 경쟁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 기업들도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로 더 키워야 한다.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독자적으로라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에서의 성공 가능성 높다

-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와이즈넛은 이미 지난 2004년 멕시코 전자정부에 검색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2006년에는 미국 비컴닷컴(Become.com)과 NBC닷컴, 그리고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폴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윤여걸 중국법인 CEO가 미국에서 ‘가격비교온라인쇼핑몰’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갖고 있고, 현재 중국법인인 방우마이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와이즈넛의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윤 대표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접목시킨다면 가능성이 그렇게 낮다고 보지 않는다.”

-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우선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공략, 아시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일본이나 중국 시장은 진출한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세밀한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이지만 미련한 경쟁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시 말해 고객 우선 확보 전략으로 무리한 저가공세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는 경쟁을 피할 것이다. 또한 검색이나 텍스트 마이닝만이 아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 서비스로 승부할 것이다.”

강 사장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기본 원칙이 있다고 한다. 경쟁사의 저가 공략에 맞대응을 하지 않고, 패배했을 경우 그대로 인정하고 경쟁사의 문제점 보다는 자사의 문제점부터 점검한다고 한다.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즈넛이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데 있었음이다.

- CEO의 강력한 의지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기술 수준이나 서비스 정신 등 여러 가지 갖춰야만 할 게 많을 텐데, 어떤가.

“와이즈넛의 R&D 조직은 어떤 기술이나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것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매주 회의를 한다. 즉 최고보다는 새로운 것을 더 추구한다. 와이즈넛은 양판 및 양산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완성된 제품을 공급해야만 한다. 때문에 계획에서부터 개발, 테스팅하는 과정이 정립돼있지 않으면 안 된다. 한 마디로 프로세스 기반의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 2010년 국내 처음으로 SP2(Software Process2) 인증을 받았다. 그것은 곧 제품의 개발, 지원, 관리영역 등의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음을 인증받은 것이다. 때문인지 대기업들도 와이즈넛의 그러한 프로세스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참고로 와이즈넛은 정부 R&D 지원금이 매출의 5% 미만이다. 자체 R&D 투자비중은 매출액의 10%로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와이즈넛이 확보한 원천기술은 비정형데이터 분석의 경우 국내는 총 24건(특허등록 17건, 특허출원 7건)이고, 해외는 특허출원 4건이다.”


아시아 시장 1위가 1차 목표

- 중국법인인 방우마이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관계인가.

“방우마이(B5M)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중국 내 가격비교검색 1위 기업이다. 와이즈넛이 대주주이고,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표이사는 와이즈넛 설립자인 윤여걸 CTO가 맡고 있다. 윤여걸 CTO는 와이즈넛의 지분을 24% 갖고 있는 대주주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참고로 윤여걸 CTO는 지난 1998년 미국에서 온라인가격비교 서비스 기업인 마이사이몬(mySimon)을 설립,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다 CNET에 7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그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공이 쉽지 않다는 중국에서 시리즈A/B/C로 검색 1위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약 800억 원의 자금까지 투자받았다. 참고로 방우마이는 상해에 있고, 인원은 220명이다. PV는 일일 2,000만 이고, UV는 700만이다.”

- 와이즈넛이 강 대표에게 준 가장 큰 임무와 책임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CEO로 취임할 당시에는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해 말 현재 실적으로 볼 때 코스닥 상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등록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늦어도 3~4년 내에는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코스닥 상장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직원들의 준비된 서비스 체제 구축과 목표의 공감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다시 말해 직원 개개인들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윗사람들이 솔선수범을 해야만 하고, 목표도 공감해야만 한다고 본다. 취임하면서 ‘Absolute Sympathay(목표 공감)’를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성공의 관건은 ‘전 직원의 목표 공감’

- 빅 데이터 시장과 맞물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현안 문제와 해결방안이라면.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적인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뿌리가 같다.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 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것을 찾아 보여주는 검색기술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마치 제각각인 것처럼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많다. AI와 빅 데이터는 융합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기존 빅 데이터 시장의 파이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한편 강용성 사장은 철학을 전공했고, 의류 회사에서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연히 배우게 된 컴퓨터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배하는 게 신기하게 생각돼 컴퓨터 회사에 입사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 그가 국내 1위의 검색 기업인 와이즈넛 대표이사가 됐고, 이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철학은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지만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와 철학은 사람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사색과 사유를 해야만 한다는 부분이 공통점이고, 차이점은 소프트웨어는 분석적인 사고인 반면 철학은 종합적인 사고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자는 분석적인 사고도 중요하지만 종합적인 사고가 더 필요하다는 게 강 사장의 설명이다.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싶다”

강용성 대표는 “전 직원들이 목표를 공감하고, 개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다수의 직원들이 행복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전문 경영인으로서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싶은 게 마지막의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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